
tvN 버터플라이 레드카펫 쇼케이스에 김태희 배우가 참석했습니다.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그녀는 디테일이 강한 청치마와 자켓 셋업을 선택해 시선을 모았죠.
긴 생머리를 더한 스타일링은 그녀 특유의 청초한 분위기를 한껏 강조하면서도, 동시에 아쉬움을 남기는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청치마와 청자켓

그녀가 선택한 아이템은 모두 셀프포트레이트(self-portrait) 브랜드의 제품으로, 공식석상에서 종종 만나게 되는 세련된 디자이너 브랜드입니다.
Denim Braided Mini Skirt와 Denim Braided Jacket이라는 라인으로, 각각 30만원대, 50만원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죠. 입체적인 브레이디드 디테일이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요소지만, 이번 김태희의 스타일링에서는 약간의 세대 차이와 감성 충돌이 느껴졌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아쉬운 스타일링, 빛나는 미모

청치마의 복고풍 매력은 분명 존재하지만, 자칫하면 촌스럽게 보일 위험도 동시에 안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스타일링은 헤어와의 조화가 다소 아쉬웠다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긴 생머리와 올드한 청자켓 조합은 김태희라는 이름에 비해 다소 답답하고 무거운 인상을 주었다는 반응이 지배적입니다. 톡톡 튀는 감각적 코디가 아쉬웠다는 팬들의 말에는 그녀를 향한 애정이 녹아있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브랜드가 아닌 제품이 가진 본질적인 매력입니다. 셀럽들의 선택이 항상 대중에게 맞아떨어지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몸매나 얼굴형, 이미지와 얼마나 잘 어울리느냐가 더 중요하죠.
패션은 자기 표현의 수단이기도 하니까요. 그래서일까요? 아쉬웠다는 의견만큼이나, “그래도 김태희는 김태희다”라는 반응 역시 상당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