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집나간 독거노인, 10시간만에 찾았다…다음날 야산서 발견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2024. 9. 16. 18: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석 연휴에 집을 나갔다가 연락이 두절된 80대 독거노인이 10시간 만에 발견돼 무사히 구조됐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4분 이천시 마장면 표교리에서 주민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표고리 이장은 "독거노인 A 씨(82)가 오후 5시경 집을 나간 것 같은데 연락이 끊겼다"고 신고했다.

이어 실종 이틀째인 이날 이른 오전부터 수색을 재개해 실종 10시간여 만인 오전 7시55분경 야산에서 A 씨를 발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시스
추석 연휴에 집을 나갔다가 연락이 두절된 80대 독거노인이 10시간 만에 발견돼 무사히 구조됐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4분 이천시 마장면 표교리에서 주민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표고리 이장은 “독거노인 A 씨(82)가 오후 5시경 집을 나간 것 같은데 연락이 끊겼다”고 신고했다.

경기소방은 즉시 경찰 공동 대응을 요청하고 신속히 수색에 돌입했다.

A 씨는 휴대전화를 갖고 있지 않아 위치 추적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직접 찾아보는 방법 밖에 없었다.

경기소방은 A 씨가 지난해 9월경에도 인근 야산에 도토리를 채집하러 갔다가 길을 잃었던 사건을 확인해 해당 야산에 수색 인원을 투입했다.

실종 첫날이던 15일에는 A 씨를 찾지 못했다. 구조대는 안전 문제를 고려해 자정이 넘어 수색을 중단했다.

이어 실종 이틀째인 이날 이른 오전부터 수색을 재개해 실종 10시간여 만인 오전 7시55분경 야산에서 A 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 씨의 건강 상태는 큰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추석 전 A 씨를 찾을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안전한 추석 연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