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만 볼 때" 외인들 쓸어 담고 8일 만에 24% 급등한 '이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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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서는 로봇 관련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집중 매수 대상이 되며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에 두산로보틱스·LG전자·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대거 이름을 올리며, 단순 테마를 넘어 시장 주도 섹터로 부상하는 분위기다.

이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달 들어서만 외국인 자금 약 2446억 원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나며, 로봇 산업 성장 기대감이 강하게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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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자금이 국내 로봇주로 몰리는 배경에는 미국의 대중국 로봇 규제 강화 움직임이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에서 추진 중인 ‘미국 안보 로보틱스 법안’은 중국·러시아 등 특정 국가의 로봇 기술이 미국 공급망과 국가 안보 영역에 침투하는 것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장에서는 규제 대상에서 한국이 제외된 만큼,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국내 로봇 기업들이 전략적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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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수혜 기대와 외국인 매수세가 겹치면서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단기간에 강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주가는 지난 4일 68만 5000원 수준에서 12일 85만 5000원까지 올라 약 일주일 만에 24.8% 급등했다.

시장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MSCI 지수 정기 리뷰의 신규 편입 후보로 거론되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으며, 실제 편입 시 글로벌 패시브 자금 유입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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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도 로봇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며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창원에 액추에이터 중심의 로봇 부품 파일럿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연내 생산 물량을 자사 상업용 로봇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2028년 홈로봇 상업화를 목표로 가전제품과의 소프트웨어 연동 및 로봇 친화형 디자인까지 검토하는 등, AI·로봇 생태계 확장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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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산업에 대한 기대감은 대형주를 넘어 신규 상장 중소형 종목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웨어러블 로봇 기업 코스모로보틱스는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00% 급등한 데 이어, 다음 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이틀 만에 누적 420% 상승률을 나타냈다.

다만 시장에서는 단기 과열 분위기 속에서 실제 기술력과 공급망 참여 여부를 냉정하게 검증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며, 무분별한 추격 매수에 대한 경계감 역시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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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로봇 산업은 미국의 대중국 규제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 새로운 성장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외국인 자금 유입과 대기업의 로봇 양산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한국 로봇 기업들이 실질적인 글로벌 공급망 수혜를 받을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향후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MSCI 지수 편입 여부와 LG전자의 연내 로봇 부품 초도 생산 성과가 국내 로봇주 흐름을 좌우할 핵심 관전 포인트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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