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콜 받는 설영우, 즈베즈다는 절대 안 팔아!

조회 3892025. 4. 12.

세르비아 명문 클럽 FK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설영우(26)에 대한 이적 요청을 단호히 거절하며 'NFS(Not For Sale)' 입장을 밝혔다.

현지 매체 ‘스포르츠카 센트랄라’는 최근 보도를 통해 “즈베즈다는 설영우에게 관심을 보이는 모든 팀들의 제안을 거절하기로 했다”며 “KAA 헨트, 알 자지라 클럽,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설영우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지만, 구단은 매각 의사가 없다”고 전했다.

설영우는 지난해 여름 울산 HD를 떠나 즈베즈다에 합류한 이후 빠르게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측면 수비수로서 공수 양면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이번 시즌 35경기에서 6골 6도움을 기록, 유럽 무대 데뷔 시즌부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8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3도움을 기록한 것도 인상적인 성과다.

즈베즈다는 설영우의 맹활약을 앞세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서 7경기를 남기고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30경기 28승 2무(승점 86)라는 압도적 성적으로 무패 우승까지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꾸준한 러브콜에도 설영우의 이적은 당분간 쉽지 않아 보인다. 또 다른 현지 매체 ‘맥스벳 스포츠’는 “즈베즈다는 구미가 당길 만큼의 이적료 제안이 아니라면 설영우를 절대 이적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설영우의 현재 시장 가치는 약 300만 유로(약 49억 원)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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