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GDP 4만 달러 육박한 대만…22년 만에 韓 제쳐

김형민 기자 2026. 1. 30. 20:4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만의 TSMC. ⓒ뉴시스
대만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4만 달러에 육박했다. 전 세계 인공지능(AI) 수요 증가로 반도체 칩 수출이 늘면서 한국을 22년 만에 앞질렀다.

30일 블룸버그통신, 대만 중앙통신사(CNA) 등에 따르면 지난해 대만 1인당 GDP는 3만9477달러(약 5687만4500만 원)로 집계됐다. 1인당 GDP 4만 달러 고지도 한국보다 더 빨리 밟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행,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6107달러로 추정된다. 한국은 2003년 1만5211달러로 대만(1만4041달러)을 앞지른 지 22년 만에 추월당했다.

대만 1인당 GDP가 한국을 앞지른 건 대만 수출이 호황을 이뤘기 때문이다.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하반기(6~12월) 대만 점유율은 약 75% 안팎으로 분석된다.

AI 수요 증가에 따라 칩 수요가 급격히 늘어 대만 수출도 호황을 이룬 것이다. 실제로 대만의 지난해 GDP 증가율은 8.63%로 2010년(10.25%) 이후 15년 만에 가장 높았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