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최대 250mm 비 ‘2024년 가을장마’ 기온 떨어지고 큰 일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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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 없는 가을폭염이 이어진 가운데, 이번 주말부터 소나기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해소될 전망이다.
다음 주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정체전선(가을장마)의 비가 그친 다음주는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다.
22일(일)은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으나, 중부지방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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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 없는 가을폭염이 이어진 가운데, 이번 주말부터 소나기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해소될 전망이다. 다음 주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역대급 폭염을 몰고 왔던 티베트고기압이 약화되고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연휴 내내 이어졌던 폭염과 열대야도 대부분 해소되고 폭염특보도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상하이로 이동 중인 2024년 제14호 태풍 ‘풀라산’의 영향으로 열대 수증기가 공급돼 19일 오후부터 제주와 전남 해안 지방을 시작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토요일인 21일까지 △제주 50~150mm(산지 250mm 이상), △광주·전남·전북 30~80mm(남해안·전북 북부 150mm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금요일(20일) 새벽부터는 열대 수증기의 북상으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고, 이어 20일 오후부터 21일 오전까지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따뜻한 공기와 충돌해 강원·경기 동부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 비가 내리겠다. 이후 정체전선(가을장마)이 남하하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릴 전망이다.
20~21일 이틀간 예상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30~80mm(경기 남부 150mm 이상), △강원 동해안·강원 산지 100~200mm(많은 곳 250mm 이상), △강원 내륙 30~80mm, △충북 50~100mm, △대전·세종·충남 30~80mm, △부산·울산·경남 30~100mm, △경북 북부 50~100mm 등의 비가 예보됐다. 동해안과 제주도는 일요일인 오는 22일까지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정체전선(가을장마)의 비가 그친 다음주는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다. 찬 고기압의 영향으로 22~26일 동해안 지역은 낮 최고 기온 25도 이하를 기록하겠다. 승온 효과로 수도권 등 서쪽 지방은 25~30도 온도가 유지될 전망이다. 강수 이후 기온이 하강하겠지만 당분간 평년(최저 12~20도, 최고 24~27도)보다는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 일교차는 10도 내외로 커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 날짜별 주간 날씨 예보에 따르면 21일(토) ~ 22일(일) 토요일인 21일은 중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22일(일)은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으나, 중부지방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6도, 낮 최고기온은 19~30도가 되겠다.
23일(월) ~ 27일(금)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12~22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가 되겠다.
28일(토) ~ 29일(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겠고, 강원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3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29호 열대저압부는 19일 오전 2024년 제15호 태풍 솔릭(SOULIK)으로 발달, 베트남 다낭 쪽을 향하고 있다. 이 태풍 솔릭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속의 족장을 칭한다. 뒤이어 16호 태풍 시마론도 9월 중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당분간은 가을 태풍 발생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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