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특급 도우미' 꿈꾼다...LA FC '브라질 미드필더' 영입! "우리의 야망에 중요한 역할 맡을 것" [오피셜]

노찬혁 기자 2025. 9. 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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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우송./LA FC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LA FC가 브라질 미드필더 자이우송을 품으며 중원 보강에 성공했다.

LA FC는 3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LA FC는 자이우송과 자유계약(FA)을 체결했다. 계약은 2025시즌 종료 시까지 유효하며, 2026년과 2027년에는 연장 옵션이 포함된다. 자이우송은 국제 이적 증명서(ITC)와 P-1 비자를 받는 즉시 팀 명단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자이우송은 브라질 출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2015시즌 샤페코엔시 임대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그레미우에서 2018년까지 113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페네르바체를 통해 유럽 무대에 입성했고, 2020년에는 중국 다롄 프로로 이적해 아시아 무대도 경험했다. 2022년에는 파우메이라스에 입단하며 자국리그로 복귀했으며, 2023-24시즌 후반기부터 지난 시즌까지 셀타 비고에서 활약했다.

자이우송./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시즌을 끝으로 FA 신분을 얻은 자이우송은 결국 MLS 무대를 선택했다. 존 토링턴 단장은 “자이우송을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뛰어난 재능과 경기장에서의 다재다능함은 물론, 경험과 전문성, 그리고 우리 팀 문화에 걸맞은 인성을 갖추고 있다. 그가 LA FC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고 앞으로 나아갈 우리의 야망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자이우송은 이제 손흥민과 함께 뛰게 된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10년간 활약한 뒤 지난달 LA 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2000만 파운드(약 370억 원)를 기록하며 합류했다.

데뷔전인 시카고 파이어전에서는 교체 출전해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는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FC댈러스전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 데뷔골로 ‘이주의 골’에 선정됐으며 2주 연속 ‘이주의 팀’에 포함됐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1일 열린 샌디에이고 FC와의 홈 데뷔전에서도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날카로운 슈팅을 두 번이나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과 골대 불운에 막히며 팀의 1-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제 자이우송은 손흥민과 함께 LA FC의 중심축을 형성하며 팀을 이끌 예정이다. 경험 많은 미드필더 자이우송의 가세가 손흥민의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데 어떤 역할을 맡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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