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에도 오프라인 매장이 필요한 이유

“서울시내 좋은 카페가 알려지는데 얼마나 걸릴 것 같으세요? 예전에는 미디어가 태워주기 전까지는 아무도 몰라요. 요즘은 몇 명 가서 게시물을 올리는 순간 서울시내 알 사람은 다 알아요. 상위 정보 수용자가 퍼트려서 그게 메인 스트림이 되는 구조예요. 하류에서 물을 뿌려서 상류로 보낼 수는 없어요. 상류에서 뿌리면 훨씬 더 적은 에너지로 훨씬 더 강력한 걸 만들어내는 게 정보의 흐름입니다.”

“저는 방문객 수가 왜 중요한지 모르겠거든요. 중요한 건 얼마나 많이가 아니라 어디 것을 믿고 살 거냐의 문제요. 어떤 인식을 설계할 것인가가 결국 소비를 만들어내는 근본적인 이유가 되는 거죠. 근데 이것은 양의 문제가 아닌 거죠.”

왜 AI시대에도 오프라인 매장이 필요한지, 매장의 역할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 성수동 신화를 만들며 '팝업스토어의 스티브 잡스‘라 불리는 최원석 프로젝트 렌트 대표로부터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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