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어졌다! 일본, 트럼프에 ‘황금 골프공·일왕 만남’ 쏟아부었다!

트럼프 다카이치 정상회담
미친 환대 작전! 일본이 꺼낸 압도적 ‘트럼프 저격’ 전략

일본이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28일 도쿄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은 그야말로 ‘환대 외교의 끝판왕’이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전날 나루히토 일왕 면담부터 황금 골프공, 포드 픽업트럭 구매 제안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을 정확히 저격한 선물 공세를 퍼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27일 일본 도착 직후 나루히토 일왕을 만났다. 일왕은 통역 없이 직접 영어로 “다시 만나 좋다”며 환영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감사하다. 다카이치 신임 총리 아래에서 미일 관계를 더 강화하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2019년 이후 6년 만의 만남에서 두 사람은 30분 넘게 등산과 자동차 경주 이야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황금 골프공부터 아베의 퍼터까지! 선물 공세에 미소 짓는 트럼프

28일 정상회담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준비한 선물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골프광으로 유명한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의 전통 금박 기술로 만든 ‘황금 골프공’을 선물했다. 여기에 2022년 암살당한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생전 사용했던 골프 퍼터까지 건넸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전 총리를 “진정한 친구”라고 부르며 특별한 우정을 과시해왔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 감정 코드를 정확히 포착해 “아베 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역동적인 외교에 대해 항상 이야기했다”며 추억을 되살렸다. 트럼프 대통령도 “아베 전 총리의 죽음은 충격적이고 슬픈 사건이었다”며 감정적으로 화답했다.

황금 골프공 선물

일본인 최초 메이저 골프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의 친필 사인이 담긴 골프백도 함께 선물했다. 마쓰야마는 2017년 아베 전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이 함께 라운딩했던 바로 그 선수다. 선물 증정 후 두 정상은 ‘일본이 돌아왔다(Japan Is Back)’라고 새겨진 검정 야구 모자에 각각 서명하며 새로운 동맹의 시작을 알렸다.

실화냐? 포드 F-150 수백대 구매 카드까지 꺼낸 일본!

다카이치 총리의 승부수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회담이 열린 도쿄 영빈관 본관 앞에는 미국 자동차 기업 포드의 대형 픽업트럭 ‘F-150’이 금빛으로 빛나며 전시됐다. 미국에서 생산한 도요타 차량들도 함께 배치됐다.

포드 F-150 픽업트럭

일본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포드 F-150 트럭 100~200대를 구매하겠다는 제안까지 내놨다. 이는 일본이 미국산 자동차를 거의 수입하지 않는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불만을 정확히 겨냥한 전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이 소식을 듣고 “그녀는 좋은 취향을 가지고 있다. 멋진 트럭이다”라며 극찬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도로·인프라 점검용으로 이 픽업트럭들을 활용할 계획이다. ‘실익 외교’를 중시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을 완벽하게 파악한 맞춤형 전략이다.

미국산 쌀과 소고기로 차린 오찬, 이것도 전략이었다!

28일 정상회담 후 진행된 오찬 메뉴도 치밀하게 계산됐다. 미국산 쌀로 만든 닭고기 치즈 리소토, 나라현산 채소를 곁들인 미국산 소고기 스테이크가 제공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랫동안 일본에 미국산 쌀 수입 확대를 요구해온 점을 정확히 저격한 메뉴 구성이다.

트럼프 다카이치 회담

정상회담 직전에는 다카이치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이 머무는 영빈관 방을 직접 찾아가 함께 일본 출신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의 야구 경기를 시청했다. “다저스가 1대 0으로 이기고 있다”며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는 등 긴장감을 풀기 위한 세심한 배려까지 보였다.

벚나무 250그루·불꽃놀이까지! 끝이 없는 일본의 환대

다카이치 총리는 내년 7월 4일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워싱턴에 벚나무 250그루를 기증하겠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일본 아키타현의 불꽃놀이 장인들이 직접 워싱턴으로 건너가 화려한 불꽃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키타현에서는 매년 전국의 불꽃 장인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축제가 열린다.

트럼프 다카이치 정상회담 장면

일본 특유의 ‘오모테나시(おもてなし·진심 어린 환대)’ 문화를 총동원한 다카이치 총리의 외교 전략은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두 정상은 회담 후 “미일 동맹의 새로운 황금시대(New Golden Age)”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방위비 증액·575조원 투자까지! 일본이 보인 실익 카드

다카이치 총리는 선물 공세에만 그치지 않았다. 방위비를 GDP 2%로 끌어올리는 목표 시점을 올해 안으로 앞당기겠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방위비 분담 요구에 선제 대응했다. 또한 일본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할 4000억 달러(약 575조원) 규모의 투자 후보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미일 정상회담

희토류 공급망 강화, 조선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등 구체적인 경제 협력 방안도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하는 ‘경제 실익 중심 외교’에 일본이 완벽하게 호응한 것이다.

일본 외무성은 2019년 트럼프 1기 방일을 담당했던 실무진을 다시 소집했고, 미일 관세 조정에 참여했던 야마다 시게에오 주미 대사도 긴급 귀국해 관저 회의에 참석했다. 아베 전 총리 시절의 ‘골든타임’을 재현하기 위한 총력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일본 일정을 마친 뒤 29일 한국으로 향했다. 다카이치 총리의 압도적 환대 외교는 이미 외교가에서 ‘교과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이 보여준 치밀한 전략과 맞춤형 선물 공세는 앞으로 국제 외교 무대에서 새로운 기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