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공백에 국립대병원 외래진료 대기일수 29% 늘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료공백 여파로 올해 서울대병원 본원의 외래진료 대기일수가 예년의 2배 이상으로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 기준으로 외래진료 대기일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대병원 본원으로 62일이었으며 이어 분당서울대병원이 53.7일, 전남대병원 본원이 43.2일, 화순전남대병원이 28.8일 등이었다.
5년 평균 대비 올해 대기일수의 증가율이 가장 큰 곳도 역시 서울대병원 본원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기일수 증가율 강원대병원 75.9%로 증가폭 커
의료공백 여파로 올해 서울대병원 본원의 외래진료 대기일수가 예년의 2배 이상으로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국 국립대병원 10곳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 병원의 분원 6곳을 더한 총 16곳의 올해 6월 기준 평균 외래진료 대기일수는 23.8일이었다.
지난 5년간(2019∼2023년)의 평균치인 18.5일보다 29.0% 늘어난 숫자다.
올해 6월 기준으로 외래진료 대기일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대병원 본원으로 62일이었으며 이어 분당서울대병원이 53.7일, 전남대병원 본원이 43.2일, 화순전남대병원이 28.8일 등이었다.
5년 평균 대비 올해 대기일수의 증가율이 가장 큰 곳도 역시 서울대병원 본원이었다. 이곳의 외래 대기일수는 2019년에서 지난해까지는 22일∼34일 사이로 평균 28.6일을 기록했지만 올해 두 배 넘게 증가했다.
이어 분당서울대병원(76.0%), 강원대병원(75.9%), 세종충남대병원(67.0%) 등도 증가 폭이 컸다.
입원 대기일수와 수술 대기일수도 각각 의료공백 이전보다 늘었다.
응급 수술과 입원이 항시 바로 가능하다고 밝힌 제주대병원을 제외한 15곳의 올해 6월 기준 입원 대기일수는 평균 12.2일이었다. 지난 5년 평균치 10.8일보다 13.5% 늘었다. 15곳의 수술 대기일수는 15.7일에서 18.3일로 16.3% 증가했다.
한편 국립대병원 외래 환자들의 올해 1인당 평균 진료시간은 7.4분으로, 5년 평균값과 동일했다. 올해 진료시간이 가장 긴 곳은 전남대병원 본원으로 11분이었고 이어 전북대병원 9.8분, 강원대병원 8.5분 순이었다.
진료시간이 가장 짧은 곳은 부산대병원 본원으로 4.9분이었다. 분당서울대병원(5.4분), 서울대병원 본원(6.3분)이 하위권에 포함됐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동학대 혐의' 손웅정 감독 등 벌금 300만원 약식명령
- 국정원 요원 2명 네팔서 공무 중 사망 뒤늦게 알려져
- 주한미군 최초 한국계 사령관 되어 돌아온 춘천 소년
- '의아한 형제들' 된 배민… "점주가 음식값 할인해야 수수료 인하"
- ‘청탁금지법 위반·성추행 혐의’ 김진하 양양군수 사무실 압수수색
- 문다혜씨 소유 차량 2대, 최소 11차례 과태료…압류 처분도
- '꼭두새벽'부터 공무원 깨운 까닭은?
- ‘응급실 난동’ 현직 여경, 1계급 강등처분 중징계
- 불타는 차량서 의식 잃은 탑승자 2명 구조한 고성군청 공무원들 귀감
- 900일 넘게 입원하고 보험금 1억원…60대 사기죄 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