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야스-부폰 넘어 UCL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노이어, ‘최다 클린 시트’ 신기록 달성! 

김용중 기자 2024. 4. 1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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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노이어가 이케르 카시야스의 기록을 넘어섰다.

유효 슈팅 세 개를 모두 선방한 노이어는 오늘 경기 클린시트로 신기록을 달성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 본인의 SNS에 "노이어는 UCL 역사상 가장 많은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역사를 썼다"라고 게시글을 올렸다.

이번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다시 한번 무실점을 기록하며 58번째 클린시트 경기를 펼쳤고, 이 부분에서 단독 1위를 달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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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마누엘 노이어가 이케르 카시야스의 기록을 넘어섰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에 위치한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홈에서 열리는 경기였지만 4강 진출을 원하는 상대 팀의 총공세가 예상됐다. 또한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아스널이었기에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뮌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팀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뮌헨은 경기력에서 밀리지 않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홈팀은 51.4%의 점유율을 보이며, 주도권 싸움에서 근소한 우세를 보였다. 또한 슈팅 수도 15회로, 8회에 그친 아스널보다 두 배가량 많았다.


뮌헨의 수비는 단단했다. ‘마즈라위-다이어-더리흐트-키미히’로 이루어진 포백은 많은 슈팅을 허용하지 않았고, 유효 슈팅은 모두 노이어에게 막혔다. 아스널의 공격진은 후반전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뮌헨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유효 슈팅 세 개를 모두 선방한 노이어는 오늘 경기 클린시트로 신기록을 달성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 본인의 SNS에 “노이어는 UCL 역사상 가장 많은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역사를 썼다”라고 게시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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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어는 이전 경기까지 57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이는 이탈리아의 잔루이지 부폰의 52번을 뛰어넘는 수치였다. 그리고 스페인의 카시야스와 동률이었다. 이번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다시 한번 무실점을 기록하며 58번째 클린시트 경기를 펼쳤고, 이 부분에서 단독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카시야스와 부폰 모두 ‘전설적인’ 골키퍼다. 카시야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국가대표팀으로 확약하며 리그, UCL, 월드컵 우승 등을 경험했다. 부폰은 유벤투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다. 두 골키퍼는 과거 전 세계 골키퍼 중 ‘TOP2’로 여겨졌다.


하지만 금일 노이어는 그들을 제치고 영광스러운 기록을 달성했다. 그가 본인의 남은 커리어에서 얼마나 더 많은 클린시트를 기록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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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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