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실종 11살 초등생, 끝내 주검으로…정상 부근서 발견

김규현 기자 2026. 5. 1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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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된 초6 강아무개(11)군. 안전드림(Dream) 아동·여성·장애인 경찰지원센터 누리집 갈무리

가족과 함께 경북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을 찾았다가 실종된 초등학생으로 추정되는 주검이 발견됐다.

경북경찰청은 12일 오전 10시13분께 주왕산 주봉 정상 인근에서 실종된 초등학교 6학년 강아무개(11)군으로 추정되는 주검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주검이 지난 10일 실종된 강군이 맞는지 신원 확인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주검의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 강군은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수색 당국은 강군이 실종된 지 사흘째인 12일에도 경북경찰청, 경북소방본부, 국립공원공단, 청송군청 등의 인력 347명, 헬기 3대, 장비 58대, 구조견 16마리, 드론 6대 등을 투입해 대규모 수색을 펼쳤다. 전날 밤 11시까지 심야 수색도 진행했다.

강군은 지난 10일 가족과 함께 주왕산의 한 절을 찾았다가 홀로 주봉 방향으로 등산에 나선 뒤 실종됐다. 강군 부모는 아들이 몇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이날 오후 5시53분께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강군은 휴대전화를 갖고 있지 않았다. 실종 당시 프로야구팀 삼성라이온즈의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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