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경시대회 1등→가요제 입상…공부 너무 잘해서 선생님이 데뷔 말렸다는 연예인

학창 시절, 수학 경시대회 대상에, 전교 상위권 성적까지. 명문대 진학이 유력했던 한 모범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모두의 기대를 뒤로하고 가수의 길을 선택해 선생님들까지 비상회의를 열게 만들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슈퍼주니어의 규현 씨입니다.

서울에서 대형 학원을 운영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 규현 씨는 어릴 때부터 공부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습니다. 시험 성적은 항상 우수했고, 수학 경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죠. 선생님들은 그가 당연히 명문대에 진학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수능을 3개월 앞둔 어느 날, 규현 씨는 친구와 함께 가요제에 나가기로 결심합니다. 소식을 들은 학교는 비상사태에 돌입했고, 선생님들은 회의까지 소집하며 데뷔를 만류했지만 규현 씨는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결국 가요제에서 입상하며 숨겨진 끼를 증명한 규현 씨는 SM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되고, 단 2개월 만에 슈퍼주니어 멤버로 발탁됩니다. 당시 슈퍼주니어는 탄탄한 보컬 멤버가 절실한 상황이었고, 규현 씨는 완벽하게 그 자리를 채웠습니다.

가수의 길을 걷는 대신 가족과 약속한 조건이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었습니다. 규현 씨는 이를 지켜내며 정시로 경희대학교에 입학해 학업과 연예 활동을 병행했습니다.

슈퍼주니어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그는 이후 솔로 가수로도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대표곡 ‘광화문에서’는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플레이리스트에 남아 있습니다. 예능에서도 특유의 센스와 재치로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 잡았죠.

최근 규현 씨는 뮤지컬 <웃는 남자>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는 5월 6일에는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 출연도 앞두고 있는데요.
어릴 적부터 모범생이었던 규현 씨가 지적 승부에서도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