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맞춤 정밀의학이 헬스케어 미래..새 초음파 기술로 의료혁신 이끌겠다"
초음파 분석기술 향상에 집중
인공지능 활용 장비 개발할것
환자 상태 한발 빠르게 판단해
가장 효과적인 치료 가능해져
![조일규 GE헬스케어 상무. [사진 제공 = GE헬스케어]](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10/19/mk/20221019040315104ftib.jpg)
조일규 GE헬스케어 상무는 최근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밀 의료의 기반이 되는 초음파 기술 개발을 통해 의료 혁신을 이끌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조 상무는 GE헬스케어 코리아에서 한국 초음파 사업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다.
정밀의료는 다양한 개인 건강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진료의 정확성과 치료 효과를 높이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뜻한다. 정밀의료에 대한 개념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15년 미국 국정 연설에서 공식적으로 언급하면서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질병을 빠르게 예측·예방하고 효과적으로 진료해 의료의 질이 대폭 향상된다. 조 상무는 "인공지능(AI) 혁신 기술을 통해 특정 질환만이 아닌 여러 검사가 동시에 가능한 장비를 개발함으로써 정밀의학 환경을 구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초음파는 각종 검사 시 의료기관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검사 장비다. 하지만 스캔하는 사람의 경험과 전문성 등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 조 상무는 "어느 누가 장비를 스캔하더라도 균일한 영상을 만들어내도록 진단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연구개발(R&D)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의료진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조 상무는 헬스케어 분야에 대해 향후 디지털화와 AI를 중심으로 혁신이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상무는 "의료기관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현재 5%도 안 된다. 나머지 95%의 데이터는 활용을 기다리는 셈"이라고 했다. 그는 "나머지 95%의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의료 영상과 환자 자료 분석을 기반으로 의료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특히 초음파 장비에는 많은 데이터가 오가고 있기 때문에, 각종 데이터와 이미지 등을 종합해 환자 상태를 AI가 보다 빠르게 판독하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GE헬스케어의 대표적인 초음파 장비로는 '로직 포티스'가 꼽힌다. 현대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지방간을 분석해주는 유갭 (UGAP) 솔루션을 지원한다. 유갭은 지방간 환자의 초음파 진단 시 진단 결과를 시각화·수치화해 지방간 정도를 등급화한 정보를 제공한다. 최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신의료기술 판정을 받았다.
조 상무는 "최근 소아 비만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데, GE헬스케어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성인과 소아용 프로브 모두에서 이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아용 프로브는 형태와 투과 정도 등이 성인이 아닌 어린이에 맞춰 개발돼 지방간 어린이 환자 조기 식별과 모니터링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 밖에도 GE헬스케어는 포켓 사이즈 휴대용 무선 초음파 진단기기 '브이스캔 에어', 이동형 초음파 '베뉴(VENUE)' 등의 초음파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GE헬스케어는 지능형 의료기기, 데이터 분석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메디테크(Medtech) 기업이다.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4만8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간 10억달러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특허 보유 건수는 약 1만1000건에 달한다. 연간 20억명 이상 환자들이 GE헬스케어 기술을 통해 진단을 받는다.
[유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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