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어떻게 드세요?" 감자는 '이렇게' 먹어야 건강에 좋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면서 우리의 몸과 마음은 쉽게 지치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매일 먹는 음식 하나에도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음식은 단순히 허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몸과 정신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감자는 차게 먹으면 건강에 이롭다

감자를 요리하면 전분이 팽창하면서 젤라틴화 과정을 거칩니다. 이렇게 되면 소화가 쉬워지죠. 그런데 요리한 감자를 차게 하면 전분이 다시 구조를 바꾸며 '저항성 전분'으로 전환됩니다. 이 저항성 전분은 일반 전분처럼 소화되지 않고, 장까지 내려가 섬유질처럼 작용하며 배변을 돕습니다.

실제로 감자를 차게 먹었을 때 저항성 전분의 양은 13%까지 상승한다고 하니, 오늘 저녁 반찬에 감자 샐러드를 올릴 계획이 있다면 식힌 감자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 마요네즈 대신 무지방 그리스 요거트를 곁들이면 부담 없이 더 건강한 한 접시가 완성됩니다.

익히는 방법에 따라 달라지는 당근의 영양

당근은 대표적인 건강 식재료지만,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영양 흡수율이 크게 달라집니다. 이탈리아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찌는 것보다 끓이는 방식이 비타민A 전구체인 카로티노이드를 더 효과적으로 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면역력 향상과 성장, 피부 건강 등에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간식이나 반찬을 준비할 때는 이런 조리 방식을 꼭 기억해두면 좋겠죠.

파스타는 알덴테로 즐기자

편안한 한 그릇 요리로 자주 오르는 파스타, 그런데 이 파스타 역시 조리 시간이 건강과 직결됩니다. 파스타를 너무 익히면 당 흡수가 빨라지면서 혈당 지수를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덜 익혀 질감이 살아있는 알덴테 스타일로 먹으면 포만감도 오래가고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쫄깃쫄깃한 그 식감 덕분에 식사의 만족도도 자연스럽게 올라가죠. 생활 속 작은 선택이 건강과 직결되는 순간입니다.

바나나는 조금 덜 익었을 때가 더 이롭다

당도 높은 노란 바나나 대신 아직 푸른 빛을 띠는 덜 익은 바나나를 선택해보세요. 보기에는 조금 투박해 보여도, 이런 바나나에는 저항성 전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열량 흡수를 줄여줍니다. 특히 당 조절이 필요한 분들이라면 덜 익은 바나나가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죠. 탄수화물이 당으로 변하면서 단맛은 강하지만, 이런 변화가 꼭 몸에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차는 제대로 우려야 건강을 챙긴다

편안한 오후나 하루의 마무리에 찾는 차 한 잔. 찻잎에 담긴 폴리페놀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이 영양소는 뜨거운 물을 충분히 우려냈을 때 비로소 효과를 발휘합니다. 최소 1분 이상 우릴 것을 권장하는 이유입니다. 우유를 넣느냐 안 넣느냐에 대한 논쟁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차 자체를 제대로 우리고 즐기는 것입니다. 건강은 바로 그 작은 습관에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