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대형 SUV 익스페디션의 5세대 모델을 공개했다. 2025년형으로 선보이는 신형 익스페디션은 디자인 변경과 함께 첨단 기술, 실용성이 대폭 강화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오프로드 성능에 초점을 맞춘 '트레모(Tremor)' 트림의 추가다. 트레모 트림은 33인치 전천후 타이어와 269mm의 최저지상고를 자랑하며, 4륜구동 시스템과 전자식 차동 잠금장치를 기본으로 갖췄다. 이는 익스페디션이 도심형 SUV를 넘어 본격적인 오프로드 성능을 갖춘 차량으로 진화했음을 보여준다.



실내에서는 24인치 파노라마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돼 첨단 기술의 면모를 과시한다. 또한 '스플릿 게이트' 시스템을 도입해 실용성을 한층 높였다. 테일게이트 상단 3/4은 위로 열리고 하단 1/4은 아래로 접히는 방식으로, 최대 227kg의 하중을 지탱할 수 있어 야외 활동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3.5리터 에코부스트 V6 엔진을 계승했다. 기본 모델은 400마력, 고성능 버전은 440마력을 발휘한다. 10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되며, 트림에 따라 후륜 또는 4륜구동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신형 익스페디션은 미국에서 10월 24일부터 주문 접수를 시작하며, 실제 인도는 2025년 봄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 기준 판매 가격은 61,700달러(약 8,300만 원)부터 시작되며, 이는 현행 모델 대비 6,070달러(약 800만 원) 인상된 수준이다.


이번 신형 익스페디션은 대가족을 위한 실용성과 오프로드 성능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평가된다. 특히 트레모 트림의 추가로 익스페디션의 활용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형 모델이 쉐보레 타호 등 경쟁 차종과의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혁신적인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개선에 초점을 맞춘 점을 지적하며, 향후 전동화 전략에 대한 궁금증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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