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공동 개발 3등급 의료기기 상지 재활로봇 첫선

이상만 기자 2026. 3.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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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 기반 보조’ 제어기술 적용…도움 필요한 순간만 로봇이 부드럽게 보조
소아용 ‘R-BoT Kids’-상지 재활 ‘레하보드’ 등 검증된 재활 로봇 집중 전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의료기기 전문 기업 코트라스(대표 김학병)는 'KIMES 2026(제41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에서 고난도 기술이 집약된 3등급 의료기기(2026년 획득 예정) 신제품과 시장에서 검증된 재활로봇 풀 라인업을 선보인다.

코트라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Step by Step(단계별 재활)을 핵심 테마로 선정했다. 소아부터 노인, 초기 환자부터 사회 복귀 단계까지 아우르는 독보적인 로봇 솔루션을 통해 재활의 미래를 제시할 계획이다.
레하암사진제공=코트라스

■ 정밀 제어 구현, UNIST 공동 개발 3등급 상지 재활로봇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UNIST 강상훈 교수팀과 공동 개발한 지능형 상지 재활로봇이다. 해당 제품은 정밀한 제어와 안전성이 요구되는 3등급 의료기기 인‧허가를 목표로 개발되었다.

핵심은 영역 기반 보조(Region-based Assist-as-needed) 제어 기술이다. 이는 기계가 일방적으로 환자를 이끄는 방식이 아니라, 환자가 스스로 운동할 수 있는 범위에서는 개입을 최소화하고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만 로봇이 부드럽게 보조하는 방식이다. 이는 환자의 잔존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게 하여 뇌신경 가소성을 효과적으로 자극한다. 또한 마커리스(Marker-less) 바이오피드백 기술을 탑재해 센서 부착 없이도 관절 움직임을 인식하며, 14가지 정량적 지표로 운동 능력을 분석한다.
코트라스 이송로봇사진제공=코트라스

■ 환자 회복 단계에 최적화된 로봇 솔루션(Step by step)

신제품과 더불어 의료 현장에서 효능을 검증받은 코트라스의 주력 로봇 라인업도 재활 단계별로 전시된다.

1. 초기 및 와상 재활 (R-BoT Series)

중추신경계 손상 환자를 위한 R-BoT(알봇)은 0도에서 90도까지 전동 틸팅이 가능하다. 기립 훈련과 동시에 기능적 전기 자극(FES)을 통해 하지 근육 재건을 돕는다. 특히 이번에는 소아 환자 체형에 최적화된 R-BoT Kids 모델을 함께 출품하여 소아 재활의 대안을 제시한다.

2. 보행 및 생활 재활 (Walk-Mill, Exo-Walk)

재활의 완성인 독립 보행을 위해 Walk-Mill(워크밀)은 트레드밀 위에 증강현실(AR) 기술을 결합했다. 가상 환경을 통해 훈련 몰입도를 높이고 보행 패턴을 분석해 교정해 준다. 휠체어 결합형 하지 재활 로봇인 Exo-Walk(엑소워크)도 함께 전시된다.

3. 상지 재활 (Reha Board)

상지 기능 회복을 위한 Reha Board(레하보드)는 안전성이 확보된 2등급 의료기기다. 뇌졸중 환자의 어깨와 팔꿈치 관절 가동 범위를 넓혀주며, 식사나 세면 등 일상생활 동작(ADL) 훈련에 특화되어 있다. 능동 및 수동 모드 등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훈련을 지원한다.

코트라스 김학병 대표는 "이번 KIMES 2026은 3등급 상지재활로봇 신제품부터 소아용 로봇까지 코트라스의 기술적 깊이를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현재 개발 중인 올인원 환자이송 로봇을 포함해 환자의 회복 전 과정을 책임지는 통합 재활·돌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위 내용은 서울 KIMES 2026 현장에서 배포하는 의학신문 특별판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