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유격수→2군 이치로' 예비역 좌타자 타격감 심상찮다! '세대교체 시급' KT 내야진에 희망 안기나

[SPORTALKOREA] 한휘 기자= 전역 후 1군 주전 자리를 정조준하는 류현진(KT 위즈)의 시범경기 타격감이 심상치 않다.
류현인은 17일 경기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시범경기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 5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1회부터 타격감이 심상치 않았다. 두 팀이 1-1 동점으로 맞선 가운데 1사 2, 3루 기회에서 타석에 선 류현인은 LG 선발 투수 김진수의 2구를 통타해 1루수 옆으로 빠져나가는 우익선상 2타점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2회에도 1사 2, 3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류현인은 바뀐 투수 함덕주를 상대로 날카로운 땅볼 타구를 날렸다. 유격수 호수비에 걸려 1루에서 아웃당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김현수가 홈을 밟으며 이날의 3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류현인의 활약은 수비에서도 이어졌다. 5회 초 선두타자 추세현의 타구가 2루수와 중견수, 우익수 사이로 애매하게 떴다. 뒤로 향하던 류현인이 팔을 쭉 뻗어 공을 낚아채는 호수비를 작렬했다. 투수 주권의 감탄을 유발하는 '서커스 캐치'였다.
5회 말 3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류현인은 6회 초 수비에서 배정대와 교체되며 경기를 일찍 마무리했다. 류현인의 활약 속에 KT는 8-5로 LG를 꺾고 올해 시범경기 처음으로 승전고를 울렸다.

2000년생 좌타 내야수인 류현인은 단국대 시절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23 KBO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70순위로 KT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1군에서 곧장 좋은 활약을 펼치진 못했다. 2023시즌 17경기 출전에 그쳤고, 타율은 0.130(14타수 3안타)에 불과했다. 대신 2024년 퓨처스리그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르다가 상무 야구단에 입소해 병역 의무 수행에 들어갔다.
뜨거운 타격감은 지난해에도 이어졌다. 류현인은 2025년 퓨처스리그 98경기에 출전해 타율 0.412 9홈런 80타점 103득점 OPS 1.075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남겼다. 아무리 타고투저가 극심한 퓨처스리그라고 해도 괄목할 만한 성과다.
이런 활약으로 타율과 출루율(0.503) 두 부문 1위에 올랐다. 안타(152안타)와 득점(103득점)도 2위에 올랐다. 퓨처스리그에 4할 타자가 탄생한 것은 LG 홍창기가 상무 시절이던 2017년 기록한 이후 8년 만이었다.

'2군 이치로'로 군림하고 전역한 류현인을 향한 KT 팬들의 기대치는 상당하다. 야수진의 노쇠화 문제가 계속해서 발목을 잡는 KT다. 허경민, 김상수, 오윤석, 문상철 등 1군에서 자주 얼굴을 비추는 내야수들 모두 30대의 베테랑들이다.
특히 팀의 센터라인을 든든히 책임지던 김상수의 잠재적 후계자를 발굴해야 한다. 지난해 권동진이 크게 성장했으나 풀타임 주전으로 기용하기엔 부족한 모습을 노출한 것도 사실이다. 다른 선수들이 분발해야 한다.
이강철 감독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고졸 신인 이강민을 꾸준히 기용하며 세대교체를 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류현인 역시 레이더에 들어 있다. 지난해 2군에서 맹활약한 2000년생 내야수가 정착에 성공한다면 정말 큰 힘이 된다.

현재까지 타격감은 상당히 좋다. 타율 0.286(14타수 4안타) 4타점 4볼넷 OPS 1.016을 기록 중이다. 교타자임에도 안타 4개 중 3개가 장타(2루타 2, 3루타 1)고, 볼넷도 많이 얻어내며 지난해 2군 '출루왕'을 차지한 이유를 드러낸다.
물론 시범경기와 정규시즌은 다른 세계인 만큼 이 활약이 이어질 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1군 투수들을 상대로 쉽게 무너지지 않는 것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류현인이 과연 분위기를 이어 KT 내야 세대교체의 한 축을 맡을 수 있을까.

사진=KT 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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