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 노동자에 미분양 아파트 공공임대…기대·우려
[KBS 광주] [앵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을 주는 대신, 사회적 임금을 보장하는 광주형 일자리인데요.
사회적 임금의 핵심인 '주택 지원'이 계속 늦어지면서 노동자들이 대책을 요구해 왔습니다.
정부가 노동자들에게 지역 미분양 아파트를 공공임대주택 형태로 공급하기로 했는데,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9년 광주형 일자리로 출범한 광주글로벌모터스.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을 이른바 '사회적 임금'으로 보전하기로 했습니다.
핵심은 주거 지원.
현재 노동자 590명 정도가 주택공급 지원 대상입니다.
하지만 전용 공공임대 주택 마련은 2030년까지 미뤄졌고, 소규모 공공임대주택과 주거비 지원으로 대신해 왔습니다.
광주시와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임시 주거지원 대책을 추가로 내놨습니다.
LH가 미분양 아파트 100여 채를 사들여 노동자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겁니다.
전용면적 84㎡ 규모의 아파트를 주변 시세의 90% 비용으로 임대해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습니다.
[공현주/광주시 주택기획팀장 : "(2026년) 1월 말 정도에 매입이 완료가 되면 수요 조사를 거쳐 2월 이후부터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GGM 노동자들이 주거 지원을 거듭 요구하면서 임대주택 공급이 추진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번 대책을 언급하며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지속 가능한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자들 사이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공급된 36㎡ 크기의 월세 임대 아파트보다는 크고, 전세로 임대할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GGM과의 거리가 멀 경우 불편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기존 임대아파트의 경우에도 이용자가 73명에 불과합니다.
[김승원/금속노조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 교육선전부장 : "기존에 공급되고 있던 임시 주거 지원도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직원들 이용률이 현저히 적은 편인데 거리가 멀진 않을까."]
광주시는 LH가 아파트 매입을 완료하면 GGM 노동자들에게 구체적인 위치를 공개하고, 입주 희망자를 모집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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