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연상 아저씨라며 계속 거절했는데 노래 한 곡으로 결혼, 30년 차 연예인 부부

조회수 2024. 4. 24. 10: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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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보컬 그룹 '스케치북(Sketchbook)'의 보컬리스트로 참가 및 입상하여 가요계에 데뷔했습니다. 1988년 이정석과 '사랑의 대화'라는 듀엣곡을 부르면서 인지도를 얻게 되어 1989년 '바보같은 미소'가 수록된 1집을 발표했습니다. 당시의 활약으로 1989년 KBS 가요대상에서 신인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가수 조갑경은 이후 시계, 입맞춤, 그날을 기다리며 등 소녀 취향의 발랄하고 달달한 곡들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1990년에 가수 홍서범과 듀엣곡 내사랑 투유라는 명곡을 발표해 TV와 라디오를 석권했습니다. 당시에는 홍서범과 장필순이 녹음을 했지만, 홍서범의 소속사 사장이 나중에 계획을 변경해서 같은 소속사였던 조갑경과 듀엣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수 홍서범은 1980년에는 건국대학교 캠퍼스 밴드 '옥슨80'을 결성하여 리더를 맡게 되었는데, 같은 해 TBC 젊은이의 가요제에 불놀이야 곡으로 출전, 금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했습니다. 예능이나 방송에서 종합예술인이란 타이틀로 나오면서 개그스러운 모습때문에 가려지기 쉽지만 대단한 가창력을 갖춘 가수이자 작곡가입니다.

홍서범, 조갑경 부부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가수 커플로 유명합니다. 33세로 당시 기준으로 엄청난 노총각이었던 홍서범은 24세인 조갑경에게 꾸준히 호감을 표시해 왔고, 조갑경은 몇 차례 거절했으나 홍서범의 노력으로 끝내 커플이 되어 9살의 나이차를 이겨내고 1994년 결혼했습니다.

결혼 전에 열애설에 해명을 위해 두 사람이 함께 나와서 인터뷰를 했는데, 거기서 조갑경이 "저도 눈이 있는데 이런 아저씨를 고르겠어요?"라고 열애설을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옆에서 함께 인터뷰를 하던 홍서범은 그런 소릴 듣고도 미소를 짓고 있었는데, 결혼한 후에 한 인터뷰에 따르면 그때 이미 거의 결혼을 허락한거나 마찬가지인 상태여서 자기를 무시하는 소리를 듣고도 "우리 자기는 거짓말 잘하네"라면서 흐뭇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조갑경과 홍서범은 1994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습니다. 당시 35세의 노총각이었던 홍서범이 9세 연하의 '미녀 가수' 조갑경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밝혀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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