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수상 상기…인문학 재생 꾀힌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회장 류재한, 이하 지원포럼)은 오는 28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광주 인문학적 도시재생’을 주제로 광주 지역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토론하는 ‘제3회 7인 7색 7분 스피치’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중심으로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광주 지역의 인문학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스피치 행사는 지역 전문가 7명이 각자의 시각으로 광주의 인문학적 도시재생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의견을 약 7분 동안 자유롭게 발표할 예정이다.
류재한 회장의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활용한 인문학적 도시재생’이라는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전고필 대표이사(영암문화재단 대표이사), 정명중 원장(전남대 호남학연구원), 백형주 대표(도시문화공작소 인유), 정경운 교수(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김호균 관장(5·18민주화운동기록관), 이한호 대표(㈜쥬스컴퍼니)가 토론에 나선다. 이날 스피치 행사는 광주의 인문학적 도시재생에 대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자리로 손색이 없다.
<@1>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한강 작가의 작품으로 문학적 접근을 통해 광주가 가진 인문학적 가치를 도시재생의 관점에서 재조명하여 시민들로 하여금 문화적 정체성을 고양시킴과 동시에 광주의 문화를 공유하고 광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계기로 삼을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류재한 회장은 스피치 행사에 앞서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광주는 어디에서든 오월 관련 문학적 유산을 느낄 수 있는 문학유산의 도시”라며, “이번 행사로 물리적인 도시재생만이 아닌 정신적 도시재생으로도 광주의 문화적 정체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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