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손흥민, 히샬리송, 페리시치' 한꺼번에 OUT..사실상 '백기 항복'

하근수 기자 2022. 10. 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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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에메르송 로얄 퇴장' 변수로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손흥민, 히샬리송, 이반 페리시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에메르송 로얄, 위고 요리스 등이 출격했다.

토트넘은 전반 31분 해리 케인 페널티킥(PK) 동점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아스널은 후반전 돌입 이후 제수스 득점으로 다시 앞서갔다.

결국 토트넘은 에메르송 퇴장으로 무패 행진은 물론 북런던 더비까지 놓치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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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에메르송 로얄 퇴장' 변수로 고개를 숙였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레드카드 이후 사실상 '백기 항복'을 선언했다.

토트넘은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아스널에 1-3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토트넘(승점 17)은 무패 행진을 마감하고 3위에 머물렀다.

9월 A매치 이후 재개된 EPL. 개막 이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토트넘과 아스널이 '북런던 더비'를 치렀다. 승점 3점 그 이상이 걸린 라이벌 매치인 만큼 반드시 결과가 필요했다. 더욱이 두 팀은 다가오는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파리그(UEL) 일정이 예정되어 있었기에 분위기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었다.

두 팀 모두 베스트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아스널은 가브리엘 제수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부카요 사카, 그라니트 자카, 토마스 파티,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 아론 람스데일 등이 선발로 나섰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손흥민, 히샬리송, 이반 페리시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에메르송 로얄, 위고 요리스 등이 출격했다.

북런던이 붉게 물들었다. 아스널은 전반 20분 아스널은 파티가 기록한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토트넘은 전반 31분 해리 케인 페널티킥(PK) 동점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아스널은 후반전 돌입 이후 제수스 득점으로 다시 앞서갔다. 명성 높은 '북런던 더비'답게 치열한 기싸움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한순간 무너졌다. 후반 17분 마르티넬리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에메르송이 태클을 범했고, 주심은 에메르송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들어 퇴장을 명령했다. 쫓아가는 입장에서 수적 열세까지 직면한 토트넘은 자카에게 쐐기골까지 얻어맞았다.

패색이 짙어진 콘테 감독은 이후 결단을 내렸다. 손흥민, 히샬리송, 페리시치, 클레망 랑글레를 한꺼번에 교체 아웃하고 맷 도허티, 라이언 세세뇽, 이브 비수마, 다빈손 산체스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UCL 일정과 주축 체력 안배를 고려한 교체였지만 사실상 '백기 항복'이나 다름없었다. 결국 토트넘은 에메르송 퇴장으로 무패 행진은 물론 북런던 더비까지 놓치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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