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바나나, 전세계에서 서울이 제일 비싸"… 토마토·상추도 상위권

유찬우 기자 2024. 9. 12. 1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과와 바나나값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곳은 서울로 파악됐다.

12일(한국시각) 눔베오에 따르면 전날 기준 1㎏당 바나나와 사과 평균 판매가는 전 세계 약 331개 도시 중 서울이 제일 높았다.

아시아로 한정하면 사과와 바나나는 물론 1㎏당 토마토와 감자, 상추(한 포기) 모두 아시아 80여개 도시 중 가장 가격이 높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사과와 바나나 평균 판매가가 전 세계 약 331개 도시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과일을 고르는 사람의 모습. /사진=뉴스1
사과와 바나나값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곳은 서울로 파악됐다.

12일(한국시각) 눔베오에 따르면 전날 기준 1㎏당 바나나와 사과 평균 판매가는 전 세계 약 331개 도시 중 서울이 제일 높았다. 1㎏당 감자와 오렌지도 각각 6위·7위에 올랐다. 눔베오는 세르비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관으로 전세계 생필품 가격 동향과 이와 관련한 통계를 다룬다.

아시아로 한정하면 사과와 바나나는 물론 1㎏당 토마토와 감자, 상추(한 포기) 모두 아시아 80여개 도시 중 가장 가격이 높다. 오렌지·양파(1㎏)도 2위다.

서울은 ▲바나나(1㎏) 4960.40원 ▲사과(1㎏) 1만 368.18원 ▲달걀(12알) 4532.48원 ▲감자(1㎏) 5468.08원 ▲오렌지(1㎏) 7762.14원 ▲토마토(1㎏) 8070.92원 ▲상추(한 포기) 3391.35원 ▲양파(1㎏) 4364.71원 등의 평균 거래가를 나타냈다.

담배(말보로)는 4500원으로 전 세계 290개 도시 중 212위로 비교적 낮은 순위에 올랐다.

눔베오는 크라우드 소싱 사이트로 각 도시 및 정부가 발표한 물가 수치에 가중치를 두고 평균 거래가를 도출한다. 공식 통계를 기반으로 물가 추세를 짐작게 하는 데 있어 비교적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유찬우 기자 threeyu3@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