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 지은 것 없다더니…'나는솔로' 남규홍 PD, 국정감사 앞두고 '연락두절'

이승길 기자 2024. 10. 18. 13: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규홍 PD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BS Plus·ENA '나는 솔로' 남규홍 PD가 국정감사 출석 요구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10일 진행한 전체 회의에서 '나는 솔로' 연출자이자 제작사 촌장 엔터테인먼트 대표인 남규홍 PD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남 PD는 오는 24일로 예정된 국정감사 문화체육부 종합검사에 출석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남규홍 PD와의 연락이 두절됐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남 PD는 국회 행정실에서 증인 출석 요구서를 전달하기 위해 연락했지만, 모든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통신사 협조를 얻어 주소지로 찾아갔지만 그 주소지마저 남 PD의 주소지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이가 만약 고의로 출석요구서의 수령을 회피하거나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으면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제12조 및 제15조에 따라 고발될 수 있다.

앞서 4월 남규홍 PD가 작가들에게 불공정 계약서를 강요하고 재방료를 가로채려 한 의혹이 불거졌다. '나는 솔로' 작가들이 재방송료를 받을 수 있는 근거인 표준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방송작가 유니온은 그가 대표로 있는 촌장엔터테인먼트를 서면계약위반과 방송작가에 대한 권리침해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신고했다. 이 사실이 논란이 된 이후 남규홍 PD는 9기 옥순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죄 지은 건 없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