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가장 비싸고 화려한 건물이 세계 최악의 건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건물은 한국을 이기기 위해 북한에서 무리하게 지은 105층짜리 초대형 건물인데요. 대체 이건 왜 만들어진 걸까요?
이 건물은 1987년 공사를 시작한 북한의 류경호텔입니다. 류경호텔은 착공 당시만 해도 미국을 제외한 건축물 중 최초로 100층을 돌파한 북한의 최고 자랑이었는데요. 하지만 이 건물을 완공하기 위해서는 최소 2조 4,000억원이 필요했고, 무리해서 건물을 짓다보니 안전성도 떨어져 3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완공되지 못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북한은 1996년 한국의 대우건설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는데, 이때 대우는 이 제안은 거절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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