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후 첫 월드투어 포문 연 엔믹스… “영원히 함께 있어달라”

김대은 기자(dan@mk.co.kr) 2025. 12. 1. 15: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걸그룹 엔믹스가 데뷔 후 첫 월드투어에 나선다.

6인조 걸그룹 엔믹스는 최근 데뷔 약 4년 만에 신곡 '블루 밸런타인'으로 음원 차트와 가요 프로그램 1위를 석권하며 전성기를 맞이한 상태다.

공연의 포문은 엔믹스의 데뷔 싱글앨범 수록곡인 '오오'로 열었다.

베이는 "어제 공연을 한 번 하고 와서 오늘은 덜 떨릴 줄 알았다. 그런데도 여전히 떨리지만 엔써(엔믹스 팬의 애칭)와 함께 즐겨보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선보인 엔믹스. JYP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걸그룹 엔믹스가 데뷔 후 첫 월드투어에 나선다. 6인조 걸그룹 엔믹스는 최근 데뷔 약 4년 만에 신곡 ‘블루 밸런타인’으로 음원 차트와 가요 프로그램 1위를 석권하며 전성기를 맞이한 상태다.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된 지난달 30일 공연에서 엔믹스는 약 2시간 30분 정도의 시간 동안 총 27개의 곡을 소화해 냈다. 곡 대부분이 경쾌한 비트에 댄스·힙합·록 등 다양한 장르를 한 데 섞은 ‘믹스팝’으로 변칙적인 리듬과 계속해서 전환되는 장르 덕분에 쉴 새 없이 휘몰아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공연의 포문은 엔믹스의 데뷔 싱글앨범 수록곡인 ‘오오’로 열었다. 이 곡 역시 강렬한 베이스에 펑크·록 등을 한 데 섞은 곡으로 데뷔곡이라는 특징뿐만 아니라 곡 분위기로도 공연의 시작을 알리기에 적합했다는 평가다.

이후에도 엔믹스는 ‘피닉스’, ‘런 포 로지스’, ‘쏘냐르’, ‘리코’까지 총 5개 곡을 쉴새없이 선보였다. 라틴 풍의 리듬을 담은 곡 쏘냐르에서는 리더 해원이 라틴 댄스를 선보이자 객석에서 우렁찬 함성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해원은 이날 데뷔 후 처음으로 금발 머리를 선보이는지라 다른 멤버 속에서도 특히 눈에 띄었다.

지난달 3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선보인 엔믹스. JYP엔터테인먼트
5곡을 소화한 후 멤버들은 거친 안무 탓에 숨을 헐떡거리며 각자 한 명씩 돌아가며 인사말을 전했다. 베이는 “어제 공연을 한 번 하고 와서 오늘은 덜 떨릴 줄 알았다. 그런데도 여전히 떨리지만 엔써(엔믹스 팬의 애칭)와 함께 즐겨보겠다”고 말했다. 규진은 “콘서트 내내 인이어 이어폰을 뚫는 함성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이처럼 콘서트는 단순히 가수가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 일방향이 아니라 팬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양방향으로 진행됐다. 별별별, 대시, 패스워드 등 6개의 경쾌한 곡을 소화하고 난 뒤 다시 멘트 시간을 가진 엔믹스는 팬들로 하여금 응원봉으로 몇 차례 파도타기를 하게끔 유도하기도 했다.

이후 무대 배경이 흑백으로 바뀌면서 다소 발라드풍의 노래인 ‘하이 호스’로 분위기 전환을 유도하는가 싶던 엔믹스는 이내 ‘스피닌 온 잇’을 시작으로 ‘노 어바웃 미’ ‘슬링샷’ 등 다시 경쾌한 댄스곡을 선보였다. 본공연 마지막 곡인 ‘블루 밸런타인’이 끝나자 공연장 불이 꺼지더니, 셰이프 오브 러브 반주가 흘러나오며 객석에서는 떼창이 시작됐다.

지난달 3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선보인 엔믹스. JYP엔터테인먼트
이내 앙코르 공연에서 댄스곡 ‘비트 비트’와 캐럴인 ‘펑키 글리터 크리스마스’를 선보인 엔믹스는 마지막으로 멤버들 한 명씩 돌아가면서 공연을 마치는 소감을 말했다. 멤버 대부분이 눈물을 보이면서 긴 소감을 말한 덕분에 이 부분에서만 30분 가까운 시간이 지났다.

배이는 콘서트에 찾아온 부모님을 향해 “네가 하고 싶은 거 하면 된다고 항상 믿고 지지해주셨던 게 늘 감사했었다”며 팬들에게는 “올해 저희에게 꿈같은 일이 많이 일어나지 않았나. 앞으로도 저희의 이 꿈의 여정을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릴리는 “데뷔 후 4년 가까이 지났는데 엔써 분들의 끝없는 응원 덕분에 많은 힘을 얻고 있다”며 “오랜 시간이 지나도 음악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할 테니 영원히 옆에 있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3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선보인 엔믹스. JYP엔터테인먼트
마지막으로 엔믹스는 어려운 환경을 딛고 일어서고자 하는 ‘무빙 온’과 상대방을 놓지 못하는 마음을 표현한 ‘어도어 유’를 끝으로 리프트를 타고 무대 아래로 사라지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