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코스타리카, 일본 꺾고 첫승...E조 16강 진출 '오리무중'

금윤호 2022. 11. 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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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 0-7 대패를 당했던 코스타리카가 일본을 꺾으면서 16강 진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코스타리카는 27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으며 대회 첫 승을 거뒀다.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한 코스타리카와 일본은 오는 12월 2일(금) 각각 독일, 스페인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러 16강 진출 여부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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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2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후반 35분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을 터뜨리는 코스타리카의 케이셔 풀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스페인에 0-7 대패를 당했던 코스타리카가 일본을 꺾으면서 16강 진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코스타리카는 27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으며 대회 첫 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독일을 2-1로 이긴 일본은 득실차에 앞서 2위를 유지했으나, 코스타리카와 함께 1승 1패를 기록하면서 16강 진출 여부는 최종전까지 가봐야 알게 됐다.

경기 분위기는 일본이 주도했다. 전반 초반부터 일본은 강한 전방 압박과 특유의 패스 플레이로 코스타리카 골문을 노렸다. 코스타리카는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펼쳤다. 양팀은 미리 준비한 방식으로 상대를 공략했으나, 전반 동안 유효슈팅은 단 하나도 나오지 않으면서 0-0으로 끝났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일본은 나가토모 유토와 우에다 아야세를 빼고 이토 히로키, 아사노 다쿠마를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전에도 점유율을 높이며 주도권을 가져온 일본은 모리타와 아사노가 슈팅을 시도하며 끊임 없이 골문을 두드렸다. 이후에도 일본은 측면 크로스와 패스 플레이 등을 섞으며 공세를 이어갔지만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선제골은 코스타리카가 가져갔다. 움츠려 있던 코스타리카는 후반 35분 일본 수비가 애매하게 처리한 공을 잡은 뒤 케이셔 풀러의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4번의 슈팅 중 단 한 번의 유효슈팅으로 골을 넣은 코스타리카는 일본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면서 결국 승리를 지켜냈다.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한 코스타리카와 일본은 오는 12월 2일(금) 각각 독일, 스페인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러 16강 진출 여부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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