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부동산대출로 몸집 불려‥35곳 적자"

박성원 want@mbc.co.kr 2024. 10. 18. 11: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단위 농협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 임호선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적자가 발생한 지역농협은 35곳으로 확인됐습니다.

적자가 발생한 지역농협은 2021년 3곳에서 2022년 18곳, 지난해 18곳으로 늘어나는 추세인데, 당기순이익은 2022년 2조 2천955억 원에서 지난해 2조 357억 원으로 11.3% 감소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협중앙회 건물 [농협중앙회 제공]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단위 농협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 임호선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적자가 발생한 지역농협은 35곳으로 확인됐습니다.

적자가 발생한 지역농협은 2021년 3곳에서 2022년 18곳, 지난해 18곳으로 늘어나는 추세인데, 당기순이익은 2022년 2조 2천955억 원에서 지난해 2조 357억 원으로 11.3% 감소했습니다.

부실 대출 우려도 커져 전체 지역농협의 대출 연체율은 2021년 0.8%에서 지난해 2.74%, 지난달 4.17%까지 올라갔고, 연체총액은 2021년 2조 7천577억 원에서 지난달 14조 6천282억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지역농협 대출잔액은 2021년 311조 9천546억 원에서 지난달 기준 350조 4천698억 원으로 38조 5천152억 원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96.1%가 부동산 대출 증가분이었습니다.

앞서 지난 8월 금융감독원은 농협중앙회에 가계대출 리스크 관리 강화를 요구한 바 있습니다.

박성원 기자(wan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47590_36452.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