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선우, '에어팟 논란' 사과 "감정 휩쓸린 언행·불찰 깊이 반성" [전문]

김하영 기자 2025. 4. 1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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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선우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인성 논란'에 휩싸인 그룹 더보이즈의 멤버 선우가 공식 사과문을 통해 고개를 숙였다.

선우는 지난 14일 자신의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하며 논란과 관련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사과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어떻게 하면 제 솔직한 생각과 심정이 제대로 묻어나올까, 혹여나 스스로 진심이 아닌데 글을 적고 있지는 않나, 고민하고 생각하다가 글이 많이 늦어진 점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언행과 불찰에 대해 끈임 없이 되돌아보고 또 되돌아보고 있다"며 "개인적인 생각과 이성적이지 못한 제 언행에 의해 전하고 싶은 말의 의도가 변질되었고, 그런 생각이 전혀 없었음에도 제 감정에 휩쓸려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그렇게 느껴질 수 밖에 없게 언행에 신경 쓰지 못한 점 사과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선우는 "이 글이 단순히 이 상황을 넘기기 위한 것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 제가 부족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성숙하게 대응하지 못했고, 선 넘는 비난들로 입은 상처를 방어하려 했던 제 언행이 많은 분께 상처를 드렸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저 용서를 바라거나 억울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그렇게 보였다면, 저는 정말 그런 사람이었을 수도 있었겠다는 점을 먼저 인지해야 했다"며 "앞으로 저 자신이 그런 사람이 아니란 것을, 사람과 사람의 관계와 마음이 정말 소중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시간이 걸리더라도 여러분들께 그리고 제 자신에게 증명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선우는 "저의 불찰과 미숙함에 대해 비판해주신 분들 그리고 제 행동을 보며 불편함으로 인해 상처받으셨던분들, 또한 저를 사랑해 주시는 제 주위의 모든 분께 전달하는 저의 죄송한 마음이다. 이 글을 통해 제 마음이 한 치의 오해 없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글을 맺었다.

선우, 나나./마이데일리DB

앞서 선우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간단한 해명만을 남겼으나 이번엔 진심 어린 자세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최근 선우는 무선 이어폰을 떨어뜨린 뒤 "내 에어팟!"이라고 외친 후 경호원이 주워줄 때까지 기다리고, 이를 무표정하게 한 손으로 받는 장면이 영상으로 퍼지면서 인성 논란이 제기됐다.

해당 영상에 대해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는 "혼나야겠네요"라고 댓글로 문제 행동을 지적했고, 이에 일부 팬들 사이에서 반발이 이어졌다. 한 팬이 "몇 초 밖에 안 되는 단편적인 영상만 보고 사람을 단정 짓고 댓글을 단다는 게 정말 실망스럽다"고 하자, 나나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고수했다.

나나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서도 "짧은 영상 만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거는 안되는 건데 나는 말이지 그 사람을 어떤 사람이라고 단정 짓고 판단한 게 아니라 그의 행동은 아주 예의가 없어 보였고, 나에겐 적지 않은 충격적인 영상이었다"고 다시 입장을 밝혔다.

이어 "누구나 어떠한 상황에서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는 거니까 그래서 영상을 다시 보고 또 다시 봤다. 난 그가 누군지 모르지만 만약 내 옆에 그런 사람이 있었다면 지금처럼 똑같이 얘기했을거야 '혼나야겠는데?' 덧붙혀 '그런 행동은 어디서 배웠니"라며 재차 의견을 밝혔다.

선우 역시 같은 날 팬 소통 플랫폼에 "정말 뒤에서도 안 그러는데 앞에 팬분들 다 계시는데 미쳤다고 경호원님 보고 에어팟 주워오라고 소리를 치겠냐. 나 너무 '얼탱이'가 없어서 그렇게 보인 점에 대해 반성을 스스로 하려고 하다가도 그 몇 초 영상으로, 선 넘는 악플 다는 사람들에게 내 할 말 했다고 욕을 이렇게나 먹는 게 사람들 참 무섭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선우의 해명과 태도를 두고 "차라리 말을 하지 말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원헌드레드 측도 공식 사과에 나섰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인성 관련 이슈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선우 역시 소속사와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차분히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논란은 전적으로 회사의 불찰이며, 아티스트 역시 스스로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되돌아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근거 없는 악성 댓글에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며 강경 대응 입장도 전했다.

한편, 선우는 재차 공식 사과문을 통해 팬들과 대중에게 고개를 숙이며 논란 수습에 나섰다.

◆ 이하 더보이즈 선우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더보이즈 선우입니다.

어떻게 하면 제 솔직한 생각과 심정이 제대로 묻어나올까, 혹여나 스스로 진심이 아닌데 글을 적고 있지는 않나, 고민하고 생각하다가 글이 많이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

우선 많이 지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언행과 불찰에 대해 끊임없이 되돌아보고 또 되돌아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과 이성적이지 못한 제 언행에 의해 전하고 싶은 말의 의도가 변질되었고, 그런 생각이 전혀 없었음에도 제 감정에 휩쓸려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그렇게 느껴질 수밖에 없게 언행에 신경 쓰지 못한 점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단순히 이 상황을 넘기기 위한 글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부족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성숙하게 대응하지 못했고, 선 넘는 비난들로 입은 상처를 방어하려던 제 언행이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렸습니다.

그저 용서를 바라거나 억울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그렇게 보였다면, 저는 정말 그런 사람이었을 수도 있었겠다는 점을 먼저 인지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저 자신이 그런 사람이 아니란 것을, 사람과 사람의 관계와 마음이 정말 소중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시간이 걸리더라도 여러분들께 그리고 제 자신에게 증명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은 저의 불찰과 미숙함에 대하여 비판해 주신 분들 그리고 제 행동을 보며 불편함으로 인하여 상처받으셨을 분들, 또한 저를 사랑해 주시는 제 주위의 모든 분들께 전달하는 저의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 글을 통하여 제 마음이 한 치의 오해 없이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성숙하지 못한 저의 대처들로 인하여 불편함과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저를 사랑해 주신 더비분들께 너무 죄송합니다.

선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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