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안 보고도 고양이 성별 구분하는 법 6

고양이전문병원 도쿄 캣 스페셜리스츠(Tokyo Cat Specialists)의 원장 야마모토 소신(Yamamoto soshin)은 본인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남자 고양이인지 여자 고양이인지 구별할 수 있는 요령을 소개했다. 내용에 따르면 땅콩을 보지 않고도 성묘의 성별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총 6가지.
아래 기준에 따라 처음 본 고양이의 성별을 알아챈다면 당신도 고양이 박사.


1. 뺨 너비 : 뺨이 넙데데하면 남묘

남성 고양이(이하 남묘)는 여성 고양이(이하 여묘) 에 비해 뺨이 넓다. 뺨의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얼굴이 넓어지는 건데, 수의사 Yamamoto 씨는 이에 대해 “잦은 싸움으로 자주 뺨이 물리고 이것이 피부를 두껍게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반면 여묘는 뺨이 작고 턱도 작아 갸름한 얼굴형을 갖는다.

2. 수염패드 크기 : 통통하다면 남묘, 작고 아담하면 여묘

수염이 난 부분(휘스퍼 패드)도 남묘는 더 통통하다. 그래서 장난스럽고 다소 심술궂은 인상을 준다. 수염패드가 팽창한 듯 보이는 남묘에 비해 여묘의 수염패드는 작고 아담한 느낌을 준다. 정면보다 측면에서 본다면 더 확실히 알 수 있다.

3. 코 크기 : 넓으면 남묘, 좁으면 여묘

남묘는 콧등이 넓은 반면 여묘는 좁다. 남묘는 콧대(눈과 눈 사이)까지 일직선을 그리며 올라가는 반면 여묘는 위로 올라갈수록 넓어지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남묘는 강한 인상을 주며 눈과 눈 사이도 멀어 보인다.

4. 눈 크기 : 눈이 작아보이면 남묘

눈 크기는 같다. 그러나 남묘는 눈이 더 작아 보인다. 뺨과 콧등이 넓고 수염패드까지 통통해 상대적으로 작아보이는 것뿐.

5. 털색 : 치즈태비, 삼색이, 카오스는 매우 높은 확률로 여묘

성 염색체는 털색에도 영향을 준다. 유전적으로 노랑, 삼색(짙은 브라운이나 검정, 흰색이 섞인 것) 그리고 카오스(노랑과 짙은 브라운이나 검정이 섞인 것)는 여묘인 경우가 많다. 수컷 삼색이가 나올 확률은 수의학적으로 1/3000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남묘에 많은 털색은 뭘까. 흰 바탕에 노란 줄무늬가 있는 치즈 태비다. 10묘 중 2묘만 여묘로 태어난다.

6. 체격 : 사자 같으며 남묘, 치타 같으면 여묘

남묘가 여묘에 비해 체격이 물론 크다. 특히 머리, 어깨, 손 크기에 주목하면 구별이 쉽다. 조금 과장되게 말해서 남묘는 사자, 여묘는 치타와 같은 체격을 갖고 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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