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펑'...민가로 날아든 폭탄, CCTV에 고스란히
마을에 떨어진 폭탄으로 일대 아수라장
나무 부러지고 건물 유리창 산산조각
[앵커]
갑작스러운 오폭 사고로 평화로웠던 마을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민가로 폭탄이 날아들던 아찔한 순간이 CCTV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일 이른 아침, 조용한 시골 마을을 가로질러 트럭 한 대가 천천히 달립니다.
잠시 뒤, 오른편에서 하얀 물체가 날아듭니다.
순식간에 내리꽂더니, 바로 시뻘건 화염이 일대를 휘감습니다.
부서진 나뭇가지가 여기저기 흩어지고, 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잠시 뒤 드러난 모습은 처참합니다.
담장과 대문이 부서지고, 도로를 달리던 트럭도 멀리 날아갔습니다.
한미연합훈련 도중 공군 전투기에서 폭탄이 떨어진 직후의 모습입니다.
길가의 나무는 밑동만 앙상하게 남았고, 건물 유리창은 산산조각 나 안쪽이 훤히 드러났습니다.
도로 위에는 여기저기 부서진 건물 파편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집 안 곳곳에도 폭발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충격에 떨어져 나간 각종 자재들이 바닥에 쌓여 발 디딜 틈이 없고 천장도 내려앉았습니다.
폭탄 투하 당시 인근을 달리던 트럭에는 3명이 타고 있었는데, 60대 남성 두 명이 크게 다쳤고 다른 한 명도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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