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소울'도 결국 접는다…카카오게임즈, 서비스 종료

김채린 기자 2026. 4. 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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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29일 구매 상품 결제 취소 진행…일본 서비스 1년 만에 막 내려
출시 초반 앱마켓 인기 1위 기록했지만 장기 흥행엔 한계…경영 악화 변수
에버소울. [출처=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한 서브컬처 게임 '에버소울'이 출시 3년여 만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에버소울' 운영진은 29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6월 30일을 끝으로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운영진은 "항상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과 운영에 힘써왔으나 부득이하게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종료 결정에 따라 29일부로 결제와 추가 상품 판매는 중단됐다. 공지일 기준 1개월 전인 3월 29일부터 이달 29일까지 구매한 상품에 대해서는 결제 취소를 진행한다.

에버소울은 국내 게임사 나인아크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한 수집형 RPG다. 2023년 1월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고, 2024년에는 일본 시장에도 진출했다. 출시 직후 국내 앱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경쟁작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장기 흥행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개발사 나인아크의 경영 악화도 서비스 종료 배경으로 거론된다. 최근 나인아크는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2025 회계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감사보고서상 주요 재무자료를 제출하지 못했고, 감사인은 자금 경색에 따른 계속기업 존속능력에도 유의적 의문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카카오게임즈나 운영진이 서비스 종료의 직접 원인으로 나인아크의 재무 상황을 공식적으로 명시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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