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장중 낙폭을 만회하며 26만 원선을 되찾자 시장의 시선이 실적 지표로 쏠린다.
단기 조정을 거치던 주가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양산에 관심이 집중된다.
증권가가 고부가가치 제품 수율 개선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높이자 주주들의 기대감도 커진다.

장중 급락 딛고 26만 원선 재탈환
삼성전자는 9월 1일 전 거래일 대비 0.38% 오른 26만 1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금리 부담과 투자심리 위축으로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반등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지수의 장중 하락폭 회복을 주도한 모습이다.

HBM4 출하 비중 및 수율 동반 개선
LS증권 분석에 따르면 전체 HBM 출하 중 HBM4 비중은 1분기 5%에서 2분기 35%로 늘었다.
신제품 비중이 급증하는 과정에서도 혼합 수율이 전 분기 대비 5%포인트 이상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 초기 양산 과정에서 제기됐던 인증 지연과 생산성 우려를 덜어내며 할인 요인이 축소됐다.

목표가 45만 원 제시에 수급 과제 부각
증권가는 개선된 양산 지표를 반영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40만 원에서 45만 원으로 높였다.
고부가 메모리 매출 확대가 전사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되면 이익 구조의 체질 변화가 가능하다.
다만 31일 외국인이 6,399억 원을 순매도한 만큼 주가 상향을 위해선 매수세 회복이 필요하다.

26만 원을 회복한 삼성전자는 HBM4 양산성 확보를 계기로 목표가 45만 원을 새로 다잡았다.
주가가 안정을 되찾으려면 8월 마지막 날 6천억 원 넘게 빠져나간 외국인 수급이 돌아서야 한다.
버틴 주주들은 향후 분기 실적에서 HBM4의 실제 매출 비중과 외국인 순매수 전환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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