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까지 돈 좀 쓰라고 전화 왔는데, 62억 빌라 한방에 현금 매입한 짠돌이 연예인 정체

“물티슈도 아꼈던 그가…” 김종국, 62억 고급 빌라 현금 매입한 이유

‘짠돌이’ 이미지로 유명한 가수 김종국이 서울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고급 타운하우스형 빌라 ‘논현 아펠바움 2차’를 무려 62억 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

평소 물티슈도 아껴 쓴다는 방송 속 모습과는 사뭇 다른 ‘플렉스’에 많은 이들이 놀라는 분위기지만, 그 이면엔 그의 삶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 대출 없이 62억 원 ‘현금 일시불’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김종국은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논현 아펠바움 2차’ 전용면적 243㎡ 규모의 세대를 근저당권 없이 매입했습니다.

즉,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구매했다는 뜻입니다.

특히 이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갭투자가 사실상 불가능한 지역입니다.

따라서 실거주를 위한 선택이라는 해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김종국은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6월 안에 이사를 가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 ‘짠돌이’의 반전 소비… 이유 있는 투자

김종국은 방송 <미운 우리 새끼> 등에서 ‘지독하게 아끼는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물티슈, 휴지, 전기까지 아끼는 그의 일상은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철저한 자기관리의 아이콘으로도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는 모바일뱅킹조차 사용하지 않고 은행 창구를 이용할 정도로 아날로그적이며, 철저한 수동 관리형 자산 운용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김종국이 아끼는 대상은 '자기 자신'에게 한정된다는 것을요.

후배들, 스태프, 팬들,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언제나 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말보다 조용한 실천… 기부 천사 김종국

김종국의 따뜻한 기부 행보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5,000만 원 기부 (조용히 기부했으나 기부처에서 밝혀져 기사화)

코로나19 피해 돕기 1억 원, 수재민 돕기 5,000만 원 기부

유튜브 수익 중 7,000만 원을 병원에 기부연탄봉사, 복지관 물품 후원, 팬들과 함께한 기부 행사 등김종국은 자신의 이름을 앞세우는 대신, 조용히 선행을 실천하는 스타일입니다.

공익근무 시절 인연이 된 효창복지관에 꾸준히 기부하고 있으며, 팬들과 함께 이웃을 돕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소속사도 모르게 기부한 사례가 대부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 김종국이 선택한 ‘논현 아펠바움 2차’는?

이 단지는 세계적인 건축설계사 WATG와 국내 유명 건축가 배대용이 공동 설계한 최고급 타운하우스입니다.

총 38가구 규모로, 프라이버시와 보안이 철저히 보장됩니다.

180대가 넘는 CCTV, 감지 시스템, 세대별 엘리베이터와 지하주차장 개인 진입 시스템 등은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김종국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이곳에는 배우 장근석 등도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실거래가는 약 60억 원 선, 월세는 보증금 3억 원에 월 1,000만 원대입니다.

■ ‘성실과 의리’로 쌓은 진짜 자산

김종국은 방송, 유튜브, 공연 등을 통해 꾸준히 활동하며 자산을 형성해 왔습니다.

과거에도 부동산 투자보다는

“몸과 삶에 투자한다”

는 철학을 고수했고, 이번에도 투기와는 무관한 실거주 목적의 선택이라는 점이 분명히 드러납니다.

그는 공익근무 시절 인연이 된 복지관을 잊지 않았으며, 팬클럽과 함께 지속적인 기부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한 한때 국민의 질타를 받던 스티브 유(유승준)의 결혼식에 약속을 지키기 위해 홀로 미국까지 날아갔던 일화는,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때 김종국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친구 결혼식도 못 가나요?“

“약속했습니다.”

■ 검소함은 타인을 위한 여유를 만들기 위함

‘짠돌이’라는 별명이 단지 돈을 아끼는 사람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진짜 필요한 곳에 나누기 위한 선택이었다는 사실이 이번 사례로 더 분명해졌습니다.

김종국의 이번 고급 주택 매입은 그가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성실함, 절제, 나눔의 삶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는 타인에게는 후하고, 자신에게는 엄격하며, 보여주기 위한 기부보다는 조용한 실천을 택해온 사람입니다.

<런닝맨>의 동료 이광수는 수상 소감에서 김종국을

“정이 많고 따뜻한 사람”

이라고 표현했으며, 김정남은

“함께 있으면 웃게 되는 사람”

이라 이야기했습니다.

“힘쎈 남자” 그 이상의 사람

김종국은 단지 운동을 좋아하고 목소리가 좋은 가수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는 보여주기 위한 ‘플렉스’가 아니라, 조용히 자신만의 방식으로 옳다고 믿는 삶을 실천해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자신에게도 조금은 너그러워질 수 있는 선택을 한 것입니다.

물티슈까지 아껴 쓰던 그 남자, 드디어 자신에게도 조금은 ‘사치’를 허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