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엔 시내버스 패스로 나가사키 여행 레전드 뽕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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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여행을 짜던 중에 우연찮게 찾은 버스 사이트인데,
나가사키버스 라는 나가사키시의 시내버스 회사에서는
이렇게 1일권 무제한 시내버스 PASS를 판매중에 있습니다. 
+ 1박 2일을 기획중이시라면 24시간권(700엔)도 있음! 

또한 1일권(500엔) 구매 시 22개 업소 할인쿠폰도 제공하는데
이게 사실상 나가사키 여행지로 유명한 곳들은 모두 있더라구요
시내버스 무제한 이용에 쿠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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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후쿠오카 텐진에서 출발을 했는데,
기차 대신 니시테츠텐진고속터미널에서 큐슈호를 타고 갔습니다. 
버스값이 압도적으로 저렴하기도 하고 (왕복 5400엔)
기차 대비 소요시간 차이도 크지 않는데다가(2시간 10분 소요)
제가 묵은 숙소가 터미널 바로 앞이라서 ㅎㅎ;

엘베타고 3층으로 가면 나가사키행 큐슈호 버스를 탈 수 있구요
4번홈에서 기다리다 보면 시간 맞춰 버스가 와서 검표합니다. 

나가사키 방면 큐슈호 버스는 20~30분에 한대씩 다니는데
급행이랑 완행이랑 섞어서 다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급행이랑 완행은 시간차이가 약 30분 정도 더 나더라구요
저는 왕편 복편 모두 급행으로 예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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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외버스는 신기하게도 내부에 화장실이 있는데
화장실 관리를 잘 하시는지 정말 깨끗하더라구요! 
근데 좀 좁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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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분 텐진에서 출발하는 차를 타고 
08:39분에 나가사키역앞 현영터미널을 도착했읍니다. 
그럼 이제 버스 패스를 써볼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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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Transit’ 어플을 통해 나가사키 1일패스를 구매해서
버스 승차때 버스 이용 버튼을 누르고, 나오는 QR코드를 
기사님께 보여드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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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일패스의 22개 업소 쿠폰 중 첫 번째로
저는 군함도 크루즈를 이용했는데,
3910엔 -> 3810엔으로 100엔을 할인해주더라구요!
이 때에는 버스이용 바로 아래에 있는 ‘쿠폰 이용’을 눌러서
군함도 크루즈를 누른 후 직원에게 보여드리면
즉시 할인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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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터미널 남측 정류장에서 대충 27번 등의 버스를 타면
군함도크루즈 사무실이 있는 오하토(대파) 정류장을 지나갑니다.

그리고 나가사키버스 사이트 자체에 실시간 도착정보 시스템
있으니 혹여나 버스가 도착시간보다 계속 안 온다면 위 사이트에 들어가서 실시간 시각 검색으로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
(위 사진은 나가사키역남측이 아닌 나가사키역입구로 설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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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실 일본을 한 번도 안가본 탓에
일본 사람들은 한국을 별로 안 좋아하겠지 생각 했는데
직원분들께서 너무나도 친절히 길안내를 해주셔서 
배타는 곳까지 금방 도착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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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고 40분 정도 가면 다카시마 라는 섬에 잠시 정차하는데
여기서는 군함도(하지마섬)에 대한 박물관을 관람합니다.
섬 내부에 고양이가 엄청나게 많아서 신기했고
강사님께서 뭐라고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20세기 미쓰비시의 확장과 
군함도의 세계적인 가치를 다루시는 것으로 추정,,,

근데 일본인 90%에 한국인 저혼자, 
그리고 서양인 10% 정도 있던 것으로 추정
한국어 팜플렛도 주시고 하는걸 보니 한국인 관광객도 꽤 있나봄
대망의 군함도도 배 안에서 관람했습니다.
애석하게도 이때 비가 와서 안에는 못 들어갔는데
좀 아쉬운 마음이 컸음. ㅜ
근데 정말 스산하고 괴랄하게도 생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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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섬 내부에 못 들어갔다고 
배안에서 섬 상륙비 310엔을 즉시 환불해주심,, 
제가 동전이 많아서 혹시 교체가 가능한지 조심스레 여쭤봤는데
싫은 내색 없이 바로 교체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렸읍니다,, 

그렇게 11시 20분 쯤 하선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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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좀 남아서 느긋하게 안경다리(메가네바시)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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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와루(HEIWAROU)라는 현지인 맛집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나가사키짬뽕(1600엔)과 교자(1100엔)를 시켜먹었습니다. 
브베 닮으신 사장님께서 야무지게 웍질을 하시더라구요

한끼 값 치고는 꽤나 비싸긴 하지만
나가사키짬뽕 컵라면을 환장하는 저로써는
현지 짬뽕을 먹을 수 있게 되어 감격이었습니다 ^^
뭔가 해물육수랑 돼지육수를 섞은 감칠맛 넘치는게 짱!
저 개인적으로는 육즙 가득한 교자와 같이 정말 맛있게 먹었음

근처에 시장같은게 있는데, 빵 저렴하게 파는 곳도 있더라구요
돈키호테랑 빠칭코도 있는 듯 해보였음
그리고 두번째 할인으로 데지마 박물관에 갔읍니다. 
520엔 -> 410엔으로 110엔 할인!
역사시간에만 배웠던 데지마를 직접 보니
감개가 무량하다고 해야할까요 
여기저기 네덜란드 국기가 그려진 모습을 보니 신기했음 
한 40분 정도 구석구석 보다가 굿즈까지 사고 나왔습니다. 
구경 후 신치중화거리에서 60번 버스를 타고 
약 8분 뒤 오우라천주당입구 정류장에서 하차!

오우라천주당도 쿠폰이 있지만(1000엔 -> 900엔)
천주당을 9천원 주고 가기엔 돈이 좀 아까워서 겉에만 보고
바로 글로버가든으로 갔습니다. 

글로버가든은 토마스 블레이크 글로버 라는 스코틀랜드 상인의 
거주지를 박물관 및 정원으로 개조해서 운영하고 있는 곳이랍니다.
뭐 나가사키의 근대화를 이끈 주역이라고 하던데..
하여튼 여기도 620엔 -> 520엔으로 할인받고 들어갔습니다!

요새 현장체험 기간인지 교복입은 학생들 천지더군요
글로버가든 가는 길 언덕이 좀 가파른데
중간중간 카스테라 파는 집(세이후도)과 과일푸딩집에 사람들이 몰려있길래 저도 좀 구매를 했읍니다. 
카스테라는 3박스에 1500엔, 푸딩은 450엔이더라구요
카스테라는 기본 / 치즈 / 자몽 / 말차 등 다양하게 있어 좋았음
그리고 대망의 코코워크를 왔습니다. 
사실 여긴 나가사키의 대형 쇼핑몰인데, 
제가 여길 왜 왔냐 하면 바로 관람열차 때문입니다. 
쿠폰을 제시하면 500엔 ->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데요! 
사실 탈 생각은 없었는데 시간이 좀 비어서 타긴 했습니다.

느긋하게 나가사키 시내를 쫙 보며 나가사키 푸딩을 먹었는데
이거 진짜 맛있읍니다. 과일푸딩과 커스타드 크림의 조합이 캬
어릴 때 이후로 관람차 타본 기억이 없어서 그런가 좋더라구요
밤에 오면 그 유명한 나가사키 야경을 공짜로 볼 수 있는 셈이네요

또 나가사키 하면 노면전차가 유명하다고 하길래
150엔 주고 코코워크에서 원폭박물관까지 이용했음 
근데 트레블월렛 카드가 안돼서 동전을 부랴부랴 찾는데
딱 140엔이 있던 와중에 너무나 감사드리게도 
옆 할머니께서 10엔을 그냥 주셔서 겨우 탈 수 있었음
일본인분들 왜이리 친절하신지,,, 
원폭박물관 입장료는 원래도 저렴하지만(200엔), 
1일패스를 이용하면 160엔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좀 충격적인 자료도 많았고 깊은 생각에 잠긴 후
바로 나와서 바로 옆 폭심지공원과 평화공원, 
그리고 우라카미 천주당까지 도보로 구경 완료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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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는 다시 안경다리 근처로 가야합니다. 
왜냐하면 시야쿠쇼(나가사키 카스테라 3대맛집)를 가야됨
근데 또 우라카미천주당에서 시청으로 가는 버스가 있었음! 
바로 26번 버스인데 이거 상당히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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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외곽 좁은 골목을 이리저리 쑤시고 다니는데
한적한 마을 구경도 좋았고 재밌었던 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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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가사키 1일패스가 버스 무제한이긴 하지만
이용 가능한 범위가 정해져 있더라구요
위 영상에서 가는 마을(에비코 주갓케)은 패스 이용이 불가한데
저는 다행히도 시청으로 가기 때문에 계속 타고있었습니다. 
25분 타니 나가사키시청에 도착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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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りん(화린)이라는 일식집입니다. 
사실 시야쿠쇼를 갑작스럽게 방문한 터라
식사를 어디서 할까 하다가 찾아보지도 않고 
대충 근처 식당에 그냥 들어갔는데 사장님도 영어를 못하심,, 
그래서 서로 5분동안 애먹었습니다 

여기 회정식(1850엔)과 붕장어초밥(600엔)을 먹고싶었는데
사장님께서 정말 감사드리게도 2450엔 대신 2000엔
회정식의 밥을 빼고 붕장어초밥으로 대신 내주겠다고 하셔서
이게 웬떡이냐 하고 바로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역시 일본 장어초밥이며 회며 정말 신선하고 맛있네요…
정말 나가사키 맛집으로 추천드릴만합니다.
여긴 진짜 현지인들만 가는 술집인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메가네바시에서 6번 버스를 타고 나가사키역으로 
가서 아뮤플라자를 좀 구경하다가, 5번 버스를 탑니다.
이 버스가 엄청난 언덕을 올라가는데 그것도 재미있고, 
거기서 보는 나가사키 노을 야경이 정말 죽인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야경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뭐 이런 동네를 버스로 다니나 싶은 엄청나게 굴곡진 노선인데
나가사키역서 20분이면 이나시야마 공원까지 도착하더라구요

저는 이제 이나시야마공원에서 이나사다케역까지 9분 정도 
걸어가서 로프웨이를 20% 할인받고 타면 일정이 끝나는데요!!

그런데 . . . 문제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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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아무것도 안 보이는 언덕길
끝없이 나타나는 계단을 수없이 올라가야 했던 것…
정말 무서웠는데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고,, 자꾸 어디선가
횡단보도 뻐꾸기 소리까지 들려서 정말 쫄았습니다. 
그래도 8분만에 후다닥 도착했네요
근데 여긴 로프웨이가 아니라 슬로프카 타는 산쵸역이라고 함
여기 직원분께서 친절히 영어로 설명해주셔서
이나사다케역으로 가는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슬로프카는 15~20분 간격으로 계속 다니니 참고하십시오~ 

참고로 저는 슬로프카 대신 걸어간건데
마침 슬로프카도 500엔 -> 400엔으로 쿠폰할인이 가능하니
무서운 분들은 이나사야마공원에서 타고 가시길
이제 마지막 쿠폰! 나가사키 로프웨이를 쓸 차례입니다. 
왕복 이용 시 1250엔 -> 1000엔으로 20% 할인을 해주는데요!
근데 편도로 타면 730엔 그대로 내야한다고 합니다. 

저는 이나사야마 -> 후치신사역 편도로만 이용하기 때문에
20% 감가된 584엔이 아닌 730엔 그대로 지불했지만
여러분들은 시간좀 내셔서 왕복으로 타시길 추천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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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소문으로만 듣던 일본 3대 야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나가사키의 야경 정말 운치 좋고 아름다움에 
입을 다물 수가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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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로프웨이 정류장에서 나가사키역으로 가는 17번 버스
마지막으로 이용하고 제 나가사키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마지막에 아뮤플라자좀 더 구경하려고 했는데
20:30분에 문을 닫아버리더라구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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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때도 20:45분 큐슈호 급행을 타고 왔습니다.
텐진고속터미널 도착하니 23:05분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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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얼마 못 쓴 느낌이 있는데
버스 7회 이용(기본요금만 따져도 1120엔)에다가 
업소 쿠폰할인1100엔을 본전 뽑았네요 ^_^!!!

여러분들은 꼭 22개 업소 쿠폰을 모두 사용하셔서
본전 제대로 뽑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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