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파행 3개월 만에 의장단 선출…상임위원장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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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의회가 여야 간 원구성 갈등으로 파행을 거듭한 끝에 3개월여 만에 의장단을 선출했다.
4일 김포시의회 사무국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의장에 국민의힘 김종혁 의원, 부의장에 더불어민주당 배강민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김포시의회 사무국 관계자는 "상임위원장이 선출되지 않은 만큼 아직 시의회가 완전히 정상화되지는 못했다"며 "앞으로 추경예산안 처리 등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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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경기 김포시의회가 여야 간 원구성 갈등으로 파행을 거듭한 끝에 3개월여 만에 의장단을 선출했다.
4일 김포시의회 사무국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의장에 국민의힘 김종혁 의원, 부의장에 더불어민주당 배강민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어 조례안을 비롯한 22개 상정 안건을 심의해 모두 처리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여야가 후반기 원구성을 놓고 대립하면서 지난 6월 하순부터 정회를 반복하는 등 파행 사태를 빚었다.
여야는 '민생 조례가 처리되지 않아 지역 기업과 시민들이 피해를 본다'는 비판이 잇따르자 일단 의장단을 선출해 조례안을 우선 처리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의회 상임위원장 3석을 놓고 여야가 여전히 맞서고 있어 의회 기능이 정상화하려면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김포시가 제출한 976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도 상임위 사전 검토가 필요해 이날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되지 못했다.
김포시의회 사무국 관계자는 "상임위원장이 선출되지 않은 만큼 아직 시의회가 완전히 정상화되지는 못했다"며 "앞으로 추경예산안 처리 등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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