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드의 그랜 토리노(Gran Torino) 렌더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명성을 지닌 고전 머슬카의 현대적 부활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전면부 디자인이 완벽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곡선미가 더욱 강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측면에는 통풍구가 있는 펜더와 작은 사이드 미러, 경사진 루프라인이 특징적이다. 후면부에는 이중 테일램프와 굵은 디퓨저, 사이드 스커트 등이 적용되었다.

현재 Ford 라인업이 대부분 크로스오버, SUV, 픽업트럭 중심인 것을 감안할 때, 이러한 디자인의 머슬카가 등장한다면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완전한 전기차 형태로 출시된다면 소비자들의 반응이 어떨지 미지수다. 전통적인 V8 엔진 머슬카를 고수하면서도 EV 파워를 적용한 모델로 닷지 차저 데이토나와 경쟁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Ford가 이러한 트렌드를 무시하고 순수한 머슬카 콘셉트를 내놓을지, 아니면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전개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이번 가상 렌더링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새로운 Ford 머슬카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