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프로게이머, 베트남에서 여자친구 살해...이유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명 프로게이머가 베트남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해 발생한 하노이 호텔 살인 미스터리에 대한 추적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여자친구를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B씨는 'A씨가 성관계를 거부해 살해했다'고 진술했으나, 과거 성매매를 한 사실이 발각 돼 다투다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말을 바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명 프로게이머가 베트남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해 발생한 하노이 호텔 살인 미스터리에 대한 추적이 그려졌다.
살인 사건은 지난해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A씨는 부모님께 출장을 간다는 말을 남기고 베트남으로 떠난 다음 날 사망했다. 사고 현장에서는 그의 남자친구 B씨가 체포됐다. B씨는 A씨와 함께 호텔 객실로 들어간 지 10분 뒤 홀로 나와 옥상에서 자살소동을 벌였고, 이 때문에 경찰에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여자친구를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B씨의 정체는 닉네임 '야하롱'으로 활동했던 유명 프로게이머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로 한때 유망주로 불리기도 했다.
B씨는 'A씨가 성관계를 거부해 살해했다'고 진술했으나, 과거 성매매를 한 사실이 발각 돼 다투다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말을 바꿨다.
B씨 아버지는 정신질환에 의한 범행이라고 주장한다. 아버지는 "우리 애가 아프다. 양극성 장애(조울증)인데 도파민이 과다 분비 돼 마약 한 사람처럼 그렇다"며 "정신질환약에 의한 범행일 수 있다. 감형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씨는 양극성 장애 1형으로 병역을 면제 받았다. 2023년 조증과 우울증이 주기적으로 나타났고, 입원 치료를 받으며 약을 복용했다. 아버지는 "'지진이 일어났다'고 하더라. '지구 자전축을 바로 잡으면 지진이 다 없어진다'고 말한 뒤 반바지만 입고 집을 나가 베트남에 갔다"고 회상했다.
B씨는 마약도 투약했다. 지인은 2023년 벌어진 네일숍 알몸 난동 사건 주인공이 B씨라고 언급했다. 당시에는 마약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지만, 베트남에서 진행한 검사에선 마약 성분이 확인됐다. B씨는 평소 A씨에게 욕을 하는 등 함부로 대했고 A씨 역시 이러한 점을 이유로 헤어지려 했다는게 지인의 설명이다.
하노이 구치소에 수감 중인 B씨는 소송이 끝날 때까지 면회가 불가한 상태다. 현지 변호인은 정신 감정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알렸다. B씨가 마약을 복용한 것은 알지만 무엇을 복용했는지 모른다고 했다.
정신과 전문의는 "대마를 투여한 것은 확실하다"면서 "대마를 비롯한 모종의 약물이 조증 삽화의 급격한 재발에 영향을 미쳤는지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아들에 상처줘" 심수봉, 노래 부르다 눈물→유산 언급, 무슨 사연? - 머니투데이
- "나이 속여 14살과 데이트"…산다라박, 논란 커지자 '법적대응' 경고
- 정시아 쏙 빼닮은 딸, 명문중 합격→전시회 열었다…"그림 수준급" - 머니투데이
- 비혼모 사유리, 생활고 고백 "아들 돌반지에 금니까지 팔 생각" - 머니투데이
- 권상우, 10년 전 산 성수동 세차장 철거…"새 건물 올리면 차익 350억" - 머니투데이
- "내일도 뛰겠지?" 줍줍했다간…방심 말라는 증권가 "이것 확인해야" - 머니투데이
- "한국에서 이런 옷을?" 제니, 가슴선 드러낸 파격 '언더붑 패션' - 머니투데이
- 불법웹툰 대응 '묘수' 찾았다 - 머니투데이
- "학폭해도 싹 마무리, 부모랑 돈이 최고"...경찰 꿈꾼다는 10대 - 머니투데이
- "325억 집 팔아...직원 월세 평생 지원" 토스 대표 '만우절 글' 진실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