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 요양보호사교육원 공식 출범…돌봄 인재 본격 양성

이임철 기자 2026. 3. 2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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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령화 심화로 돌봄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요양 인력 부족과 서비스 질 저하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북과학대학교(총장 정은재)가 지난 26일 부설 요양보호사교육원을 개소하고 지역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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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맞춤형 요양보호사 교육·취업 연계 추진
경북과학대학교가 지난 26일 부설 요양보호사교육원을 개소한 후, 정은재(앞줄 왼쪽 5번째) 총장을 비롯 대학 및 실습 병원 관계자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과대 제공

최근 고령화 심화로 돌봄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요양 인력 부족과 서비스 질 저하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북과학대학교(총장 정은재)가 지난 26일 부설 요양보호사교육원을 개소하고 지역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나섰다.

최근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고령인구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요양보호사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열악한 근무환경과 낮은 처우로 인해 신규 인력 유입은 정체된 상황이다. 이로 인해 현장에서는 숙련도 부족, 이직률 증가 등 구조적 문제가 반복되고 있어 단순 인력 양성에서 벗어나 전문성과 직업의식을 갖춘 인재 배출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발맞춰 경과대가 요양보호사 교육을 단순 이론 중심 교육에서 탈피해 실제 요양 현장에서 요구되는 신체활동 지원, 인지·정서 케어, 응급상황 대응 능력 등을 체계적으로 강화한 '현장 대응형 전문 인력 양성'이 목적이다. 특히 지역 내 왜관병원, 혜원성모병원, 섬김요양원 등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실습을 연계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경과대는 요양보호사 교육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을 '돌봄의 태도'를 꼽았다. 따라서 이번 교육을 단순한 서비스 제공자를 넘어 어르신의 삶을 함께하는 동반자로서의 윤리의식과 공감 능력을 키울 예정이다. 또 인권 교육, 감정노동 관리, 치매 이해 교육 등을 포함한 통합적 커리큘럼을 구축하고, 장기 요양보험 제도 이해, 기록관리, 가족 소통 역량 등 다양한 실무 기반 교육도 함께 실시해 '지역 돌봄 허브'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아울러 RISE 사업과 연계해 취업 연계 시스템 구축, 재직자 재교육 프로그램 운영, 외국인 돌봄 인력 교육 등 다층적 인력 공급 구조 마련은 물론 지역 내 돌봄 기관과의 협의체를 구성해 나갈 방침이다. 정은재 총장은 "요양보호사 양성은 단기간 성과보다 지속 가능한 인력 생태계 구축이 핵심"이라며 "대학이 중심이 돼 교육-취업-재교육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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