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돌아온 별들의 축제…코트는 '웃음 만발'
【 앵커멘트 】 지난해 무안공항 참사로 열리지 못한 프로배구 올스타전이 2년 만에 팬들에게 돌아왔습니다.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이색 플레이에 세리머니까지, 코트는 그야말로 웃음으로 꽉 찼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아이돌이 꿈이었다는 최다 팬투표 1위 신영석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저승사자로 입장해 시작부터 웃음을 선사한 프로배구 올스타전.
▶ 인터뷰 : 신영석 / 올스타전 통합 최다 득표 1위 - "제 꿈이 아이돌이었는데요. 꼭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꿈을 이뤘습니다."
춘천 구장을 1분 만에 매진시킨 팬들을 위해 선수들은 코트에서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남자부 K스타 팀의 김진영은 신영석 위에서 목마를 타고 '초고층 블로킹'을 선보였고,
심판으로 변신한 여자부 K스타 양효진이 대놓고 편파 판정을 하자, V스타 박정아가 감독 재킷을 입고 항의를 하는 진풍경도 나왔습니다.
올스타전의 백미인 세리머니는 코트를 콘서트장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한국계 3세' 레베카는 숨겨왔던 춤 실력을, 올스타전의 '댄싱 퀸' 이다현은 김다인과 함께 수준급의 듀엣 춤을 뽐냈습니다.
세리머니만큼 화끈한 플레이도 나왔는데, 베논은 올스타전 역대 최고 타이인 시속 123km의 강서브로 김연경의 입을 쩍 벌리게 했습니다.
한편, 올스타전에서는 배구의 재미를 알리는 MBN 예능 '스파이크 워' 제작진이 배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팬들을 위해 잠시 승부를 멈춘 배구 코트는 오는 29일 다시 봄 배구를 향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됩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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