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 늘자 판매직 종사자 '뚝'…60개월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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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판매직 종사자 수가 1년 전 같은 달보다 7만 명 넘게 줄어들며 6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월간 기준 판매 종사자는 2019년 9월 이후 60개월 연속 감소세(전년 동월 대비)를 이어가게 됐다.
판매 종사자가 줄어든 것과 달리 지난달 전체 취업자는 2880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만3000명 늘었다.
이처럼 판매 종사자 감소세가 이어진 것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등을 통한 온라인 쇼핑이 급성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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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즐기는 소비자들 대폭 늘어
지난달 전국 판매직 종사자 수가 1년 전 같은 달보다 7만 명 넘게 줄어들며 6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온라인 쇼핑 활성화와 무인 계산대 보급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중 판매 종사자 수는 255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만1000명 줄었다.
이로써 월간 기준 판매 종사자는 2019년 9월 이후 60개월 연속 감소세(전년 동월 대비)를 이어가게 됐다.
판매 종사자는 ▷의류·화장품·가전제품·가구·음식료품 판매원 ▷자동차 영업사원 ▷보험설계사 ▷방문 판매원 ▷홍보 도우미 등 영업·판매직의 취업자를 뜻한다.
판매 종사자가 줄어든 것과 달리 지난달 전체 취업자는 2880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만3000명 늘었다. 2021년 3월 이후 42개월 연속 증가세다.
이처럼 판매 종사자 감소세가 이어진 것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등을 통한 온라인 쇼핑이 급성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비대면 선호 현상이 강해지며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물품을 구입하는 것보다 온라인을 통해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가 대폭 늘었다.
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28조9000억 원으로 전년(211조1000억 원)보다 8.4% 늘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136조6000억 원)과 비교하면 67.6%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7월까지 거래액은 140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늘었다.
직원 대신 무인 계산대와 키오스크, 서빙 로봇 등이 늘어나는 것도 판매 종사자 감소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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