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중고 전기차 시장 진출… '법인차 대량판매' 노려
김서연 기자 2025. 3. 17. 09:37

중국 1위 전기차 업체 BYD가 중고 전기차를 수입·판매·유통하는 BYD코리아오토를 설립하고 중고차 시장에 진출했다. 중고 전기차 사업 역량을 확보해 '법인차 대량 판매' 시장 공략에도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7일 중고차 업계에 따르면 BYD는 지난 1월21일 BYD코리아오토를 설립했다. BYD코리아와는 별도 법인으로 설립 목적은 ▲자동차·중고차 및 관련 제품 수입 ▲자동차·중고차 및 관련 제품·서비스 유통·판매·알선·정비 ▲부동액·엔진오일·트랜스미션 등 수출입 및 판매 등이다. 기존 법인인 BYD코리아는 전기차 신차 판매, BYD코리아오토는 중고 전기차 판매 및 유통을 맡을 계획이다.
BYD가 저가 상품을 앞세우면 국내 중고 전기차 시장에서 소비자 확보에 유리할 수 있다는 시각이 많다. BYD가 올해 초 내놓은 전기차 '아토 3' 가격은 3000만원대지만 중국 중고 전기차를 수입 판매하면 가격은 더 떨어진다. 최근 중국 내 중고 전기차 가격은 공급 과잉 여파로 떨어지는 추세다. 중국자동차딜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중국 중고 전기차 평균 가격은 약 6만3900위안(1269만원)이다.
한편 BYD코리아는 3월 초 신차인 '아토3'를 국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산업통상자원부의 친환경 자동차 신고와 한국환경공단의 보급 평가 인증을 마치지 못해 출고 시점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김서연 기자 ks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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