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살다 죽는 것도 괜찮은것 같다

결혼은 이미 포기한 상태고
혼자 살면서 열심히 번 돈으로 휴가 때 마다
일본 여행 갔다 오는 낙으로 살고 있다
갔다 오면 한동안 또 가고 싶어서 미칠 것 같지만
세달에 한번 정도는 갔다 와야 살 것 같더라
다음 달 휴가 때는 마쓰야마를 가볼 생각임
요즘 퇴근한 후나 주말에 일본 여행 계획 짜는 중인데
이게 또 삶의 활력소가 됨 ㅎㅎ 다음달이 너무 기대된다
가까운 곳에 일본이라는 나라가 있어 너무 감사한 생각이 든다
국내 여행에서는 한번도 이런 만족감과 해방감? 행복? 이런걸 느껴본적이 없었는데
일본 여행 갔다오면 제대로 힐링이 되는게 신기함
일본 사람들의 친절함 상냥함. 내 입맛에 너무 잘 맞는 일본 음식들 하며 ㅎ
그동안은 파파고로 버텼는데 앞으로 남은 여생 일본 여행 계속 갈 것 같아서
일본어 제대로 공부하려고 일본어 학원도 등록했다.
여행 가서 일본 사람들과 편하게 대화하고 싶어서 ㅎㅎ
난 본래 귀차니즘이 무척 많은 사람이라 공항까지 가서 출국 수속하고 뭐 예매해놓고
이런거 정말 귀찮아 하는 사람인데 놀라울 정도로 일본 여행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내가 나도 신기함
이렇게 살다 가는 것도 괜찮은 삶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