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초비상’ 리버풀전 앞두고 ‘주전 4명’ 출전 불투명…우승 경쟁 ‘적신호’

박진우 기자 2024. 10. 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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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초비상이다.

강력한 경쟁 상대와의 대결을 앞두고 '주전 4명' 출전이 불투명한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28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

그만큼 리버풀전은 아스널에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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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말 그대로 초비상이다. 강력한 경쟁 상대와의 대결을 앞두고 ‘주전 4명’ 출전이 불투명한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28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아스널은 5승 2무 1패(승점 17)로 리그 3위, 리버풀은 7승 1패(승점 21)로 리그 1위를 지키고 있다.


리버풀전은 앞으로의 우승권 향방을 내다볼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아스널은 지난 두 시즌간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만반의 준비를 다해 이번 시즌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최고의 기세를 달리는 아스널이다. 현재 ‘주장’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부상에서 이탈했음에도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8R 본머스전에서 0-2 충격패를 당하긴 했지만, 여전히 아스널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이에 맞서는 리버풀의 기세는 더욱 매섭다. 리버풀은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 하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슬롯 감독은 특유의 전방 압박과 패스 플레이가 가미된 전술을 리버풀에 완벽히 이식시켰다. 위르겐 클롭 전 감독의 그림자를 완벽하게 지운 모습이다. 슬롯 감독은 리그와 컵 대회 포함 ‘12경기 11승’을 달리고 있다. 리버풀은 시즌 첫 12경기에서 11승을 거둔 적이 없다. 아울러 슬롯 감독은 리버풀 감독 중 최초로 ‘6연속 원정 경기 승리’를 거뒀다. 그야말로 ‘역사’를 써내려가는 중이다.


그만큼 리버풀전은 아스널에게 중요하다. 그러나 아스널의 상황은 좋지 않다. 바로 주전 선수 4명의 출전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부카요 사카, 율리안 팀버,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윌리엄 살리바가 그 대상이다. 네 선수 모두 공격과 수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25일 열린 리버풀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네 선수의 상태를 밝혔다.


사카는 훈련을 진행했지만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아르테타 감독은 “그는 그라운드에서 약간의 훈련을 진행했다. 리버풀과의 경기 전에 그를 데려갈 수 있을지 의문이 있다. 계속해서 지켜봐야 할 것이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팀버에 대해서는 “이번 훈련은 그가 참여하는 첫 번째 세션이었다. 그는 잠시 동안 훈련을 소화했다. 우리는 그가 지금보다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다시 한 번 지켜봐야 할 것이다”라며 마찬가지로 불확실한 답변을 남겼다.


칼라피오리의 출전 여부도 불확실하다. 아르테타 감독은 “그는 몇 가지 더 많은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어제 몇 가지를 진행했고, 오늘도 그럴 예정이다. 그 이후에 (복귀 가능성을) 알게 될 것이다. 지난 번에는 정말 상태가 좋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그는 이틀 후에 경기를 했다. 그러니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살리바의 출전은 불가능한 상태다. 아르테타 감독은 “우리는 다른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 이전에 같은 센터백 자리에서 뛰었던 선수들이다. 그는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매우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보여줬지만 출전할 수 없다. 우리는 팀으로서 다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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