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몇초 출연한 무명 여배우가 알고보니 세계적인 케이팝 스타였다

'영화 TMI' - 영화 '더 킹'에서 조인성 앞에 진술한 증인이 알고보니…

한재림 감독 연출에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이 주연을 맡아 많은 화제를 모았던 2017년 영화 '더 킹'. 전국 관객 530만명을 불러들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영화는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있는 검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80년대 90년대 한국 현대사의 이면을 적나라하게 다루고 있다.

무엇보다 조인성, 정우성으로 대변되는 옴므파탈 남자 스타들의 매력이 잘 부각된 작품으로 두 사람의 캐스팅 만으로 촬영전부터 화제가 되었다.

그외에도 당시 무명이었던 김소진을 비롯해 한수연, 이열음, 김규선, 금새록 등 당시 무명의 여배우들이 이 작품을 통해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그런데 이 작품에는 전혀 뜻밖의 인물이 단역으로 출연했는데, 바로 지금의 케이팝 월드스타가 무명시절 이 작품에 출연한 것이다.

현재 JYP의 인기 걸그룹 ITZY의 멤버인 류진은 아이돌이 되기전 뮤직비디오, 영화의 단역 배우로 활약한 이력이 있는데 바로 이 작품에 출연한 것이다.

그녀가 연기한 캐릭터는 체육교사 송백호(오대환)에게 몹쓸짓을 당한 여고생 이었다. 당시 그녀의 출연분은 운동장에서 비를 맞으며 주인공 박태수(조인수)앞에 체육교사 송백호가 한 일에 대해 울먹거리며 말하는 장면이었다.

박태수는 이에 분노해 송백호를 기소하려고 하지만 검찰내 라인에 의해 이는 어처구늬없는 합의로 마무리되고 만다. 박태수는 이 사건으로 인해 큰 죄책감을 느끼게 되고, 문제의 한강식 부장(정우성) 라인에 서게된다.

어찌보면 박태수의 가치관에 큰 변화를 불러온 사건으로 가장 중요한 장면이기도 했다. 류진은 당시 조인성과 함께 연기한 것을 기억하며

단역이었는데도 조언도 엄청 해주시고, 키가 엄청 큰데 얼굴이 엄청 작다. 이래서 조인성 조인성 하는구나 생각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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