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 모터 인디아가 오는 5월 6일 가격 발표를 앞두고 윈저 EV의 새로운 변형 모델인 '윈저 EV 프로'를 티저 이미지로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단순한 디자인이나 인테리어 변경을 넘어 핵심 기술적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개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2025년형 MG 윈저 EV 프로의 가장 큰 변화는 배터리 용량 증가다. 기존 모델의 38 kWh 배터리 대신 50.6 kWh 배터리 팩을 탑재해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가 331km에서 460km로 약 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력 성능은 기존과 동일한 134마력, 토크 200Nm를 유지한다.

새로운 윈저 EV 프로 모델은 V2L(Vehicle to Load) 기능과 V2V(Vehicle to Vehicle) 충전 기능을 갖추어 외부 전자기기 충전 및 차량 간 충전이 가능해진다. 또한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패키지도 추가되어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외관에서는 새로운 디자인의 알로이 휠이 장착되며, 실내에는 새로운 시트 소재와 나무 무늬 장식이 적용된다. 편의성 측면에서는 전동식 테일게이트가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

윈저 EV 프로 출시와 함께 MG는 글로스터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인 '마제스터(Majestor)'도 선보일 예정으로, 이는 토요타 포추너의 최상위 모델인 레전더(Legender)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배터리 용량과 주행거리 확장은 전기차 사용자들의 주행거리 불안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며,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MG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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