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그냥 레알 가는 거 아닌가...월클 DF, "난 뮌헨에 집중하고 있다"→재계약 협상 여전히 난항

김아인 기자 2024. 10. 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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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소 데이비스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데이비스와 뮌헨의 계약은 2025년까지 유효하다. 그러나 뮌헨의 재계약 제안은 선수가 요구하는 사항을 충족하지 못해 아직 수락되지 않았다. 데이비스 측은 연봉 2000만 유로(약 295억 원) 정도를 원하고 있지만 뮌헨은 1100만~1300만 유로(약 160억~190억 원) 사이를 제안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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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크렘 코누르 기자 SNS

[포포투=김아인]


알폰소 데이비스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입을 열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지만, 재계약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다.


데이비스는 벤쿠버 화이트캡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2018-19시즌 뮌헨에 입단했다. 2군 팀과 1군 팀을 번갈아 뛰며 경기 감각을 익혔다. 뮌헨이 트레블을 달성한 뒤에도 점차 성장했고, 2019-20시즌 이후 본격적으로 자리 잡았다.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뮌헨에서 모든 공식전 203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컵 대회 포함 42경기 3골 5도움을 올렸다.


시즌 내내 계속해서 레알과 연결됐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데이비스 대리인 닉 후세와 뮌헨 스포츠 디렉터 얀-크리스토프 프로인트 사이에 비밀 회담이 있었다. 주요 초점은 그 어느 때보다 열려 있는 데이비스 미래에 있다. 레알과 데이비스 사이 논의는 몇 달 동안 조용히 진행되어 왔다. 구두 합의에 차질이 없었다. 레알은 이미 데이비스에게 연봉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구체적인 소식까지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뮌헨은 그와 재계약을 하려 했지만, 협상 과정에서 크게 갈등했다. 데이비스는 연봉 상승을 원했다. 그가 원하는 금액은 약 2000만 유로(약 290억 원)로 팀 내 최고 연봉에 달했다. 반면 뮌헨은 훨씬 적은 급여를 제공하고 있었다. 이에 양 측은 말다툼을 벌일 정도로 극심한 갈등을 겪었다.


결국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데이비스는 일단 뮌헨에 남았다. 올 시즌도 리그 5경기에 출전했고 줄곧 선발로 나서고 있는데 최근 또다시 레알과 연결되는 중이다. 레알은 풀백 자원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함께 데이비스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스가 뮌헨과 재계약하지 않고 내년 여름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면 이적료 없이 그를 데려올 수 있게 된다.


뮌헨은 그를 붙잡고 싶어하지만, 재계약 조건에서 여전히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데이비스와 뮌헨의 계약은 2025년까지 유효하다. 그러나 뮌헨의 재계약 제안은 선수가 요구하는 사항을 충족하지 못해 아직 수락되지 않았다. 데이비스 측은 연봉 2000만 유로(약 295억 원) 정도를 원하고 있지만 뮌헨은 1100만~1300만 유로(약 160억~190억 원) 사이를 제안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데이비스는 뮌헨에 남고 싶다고 전했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그는 글로벌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그 문제에 집중하고 있지 않다. 내 목표는 컨디션을 잘 관리해서 지금 내 소속팀에서 뛰는 것이다. 난 단지 뮌헨의 승리를 돕고 싶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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