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출연 52세 출연자,5월 깜짝 결혼♥ 공식 인정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재혼한다.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재혼을 앞두고 있다. 상대는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으로 두 사람은 오랜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기로 결심했다.

이상민은 현재 비밀리에 결혼 준비를 진행 중이며 결혼식은 초여름 무렵으로 예정하고 있다. 정확한 날짜는 비공개지만 오는 7월 결혼을 앞둔 개그맨 김준호·김지민 커플보다 이른 시점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상민은 2004년 배우 겸 화가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했고 이번 결혼은 약 20년 만의 재혼이다. 그간 다양한 방송에서 결혼과 연애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혀왔던 이상민이 드디어 새로운 출발을 앞두게 됐다.

'재혼' 이상민, "키 170cm 몸무게 48kg 94년생까지 가능"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재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예비 신부가 누구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상민의 결혼 소식에 그가 6개월 전 언급했던 구체적인 이상형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KBS Drama와 Smile TV Plus '중매술사2' 측은 유튜브 채널에 '나..결혼할 수 있을까? 돌아온 국내 최초 리얼 중매 프로그램!'이라는 제목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상민은 "결혼 해야죠"라며 이상형에 대해 "옷을 사줬을 때 예쁘게 어울리는 정도의 몸매. 48kg에서 54kg 사이? 키는 제가 175cm니까 165cm에서 170cm(이면 좋겠다)"고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했다.

이어 "외모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밝은 사람이 좋다"며 "저보다 한 8살에서 12살 사이 어린…94년생까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상민의 이상형 조건을 들은 MC 이지혜는 황당한 듯 웃음을 터뜨리며, "165cm에 50kg면 거의 아이돌이나 배우의 기준인 것 같다. (얼굴 안 보는 것도) 거짓말이다. 다 얼굴 본다"고 반박했다.

또 이지혜는 "94년생을 만나려면 남자의 재력이 얼마나 있어야 하냐"고 물었고, 이상민은 "빚 다 갚고, 벌고 있으니까. 연봉 10억 이상"이라고 말했다.

이상형을 줄줄 읊은 이상민은 "나 결혼할 수 있을까"라고 질문했고, 이지혜는 "눈 낮추면 된다. 전문가를 찾아보면 될 것 같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상민 '재혼' 심경 손편지 고백…"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직접 재혼 소감을 전했다.

이상민은 지난 30일 SNS에 올린 손편지를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며 "소식을 전하는 저도 지금 많이 떨린다"고 운을 뗐다.
그는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 그녀와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며 재혼을 알렸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측도 이를 확인해 줬다. 이상민 재혼 이야기는 오는 11일 방송되는 '미우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상민은 이날 손편지에서 예비신부에 대해 "어떤 고난에서도 지켜 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사람이고, 이분과 함께라면 평생을 행복하게 함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그는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인 만큼 너무 조심스러워 주변분들에게도 알리는 것이 늦어졌다"며 "놀라셨겠지만, 함께 기뻐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저를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매순간 더 책임감 가지고 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973년 생인 이상민은 올해 만 나이 52세며, 1994년 그룹 룰라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음악 프로듀서와 방송인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현재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미운 우리 새끼', JTBC '아는 형님', MBN '알토란',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