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워킹 무늬오징어 에깅 낚시여행 2nd Day
| 신도포구와 두모방파제 포인트 분석과 조과 정리

프롤로그
삼다(三多)
바람, 돌, 여자.
제주를 상징하는 말이죠
지금까지
여름 휴가철을 중심으로
워킹 무늬오징어 낚시를 즐겼던 터라
바람의 영향을 크게
느낀 적이 없었지만,
이번 가을 제주 에깅 여행은
달랐습니다.
동풍이 강하게 부는 날씨 속,
바람을 피해 서쪽 포인트를 공략한
2~3일차 여정,
그 중심에는 신도포구와 두모방파제가
있었습니다.
이번 여정을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관심 있는 분은 참고해 보세요.
강한 바람 속
하모방파제 탐사
첫 목적지는 서귀포 대정읍의
하모방파제였습니다.


제주의 남서쪽에 위치해 있고
산방산이 바람을 막아줄 거라
기대했지만,
실제 포인트에 도착해 보니
훨씬 강한 바람이 불어
포인트에 서 있기조차
힘들었습니다.
바람이 잦을 때나
동풍이 아닐 때 공략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위의 지도를
참고해 보세요.
첫 손맛을 전해준
신도포구 포인트
신도포구는
제주 서쪽 워킹 에깅 포인트 중에서도
초들물~중들물 타이밍에
조황이 집중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심은 방파제 초입 기준 약 3~6미터,
조류 흐름은 오른쪽에서
왼쪽에서 흐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첫 출조 당시,
테트라포드 초입에서
다른 앵글러가 히트하는 모습을 보고
그 스팟을 중심으로
공략했었고요.
아무도 없는 새벽 시간
홀로 출조하여 고구마 사이즈의
무늬오징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 노란색 - 핵심 포인트
▶ 빨간색 - 공중 화장실
북쪽 방파제 테트라 초입에서 건너편 방파제 방향으로 캐스팅
바닥권 공략을 위해 3.0호 노멀 타입 에기를 추천
들물 타이밍에 바닥과 중층 위주로 발앞까지 공략
마릿수 조과를 올린
두모방파제 공략법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의
두모방파제는
제주의 북서쪽에 자리하고 있어
동풍을 피할 수 있는
대표적인 워킹 포인트입니다.

내항 수심은 5~7미터,
외항은 얕은 여밭이 형성되어 있어
들물과 날물 타임에도
조황이 좋다고 합니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단 한 마리의 고구마 사이즈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포인트 분석 후 다시 방문한 결과
와이프와 함께 마릿수 조과를
올릴수 있었습니다.

▶ 파란색 - 핵심 포인트
▶ 노란색 - 주요 포인트
▶ 빨간색 - 깨끗한 공중 화장실


방파제 중간 포인트에서 만난
현지 에깅 매니아의 조언에 따르면
이곳에서는 핑크 계열의 쉘로우 타입 3.5호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평소 3.5호를 잘 사용하지 않는지라
준비해 두었던 가오피싱 루나 에기 3.5호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또한,
현지 매니아분이 귀수 3.0호
쉘로우 타입을 하나 선물해 주셨는데요.
3.5호보다는 어필력이 약하지만
유효한 에기라고 하더군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내항 쪽을 공략하던 와이프는
금아지 색상의 3.0호 노멀 타입을
사용했는데요.
여러 마리의 무늬오징어를
낚아내었습니다.


13 시마노 세피아 ci4+ 803ML +
17 시마노 세피아 ci4+ C3000SDH +
8합사 0.8호 +
BMS 10b +
백경 에기프린스 3.0호 노멀 타입(금아지)
와이프가 마릿수를
더해 갈수록 저는 더욱 불안 초조해
졌습니다.

17 다이와 에메랄다스 Air ags 711LML-S +
21 다이와 에메랄다스 Air LT2500DH +
8합사 0.8호 +
BMS 10lb +
가오피싱 루나 3.0호 노멀 타입(금아지)
결국 와이프가 사용하던
노멀 타입의 금아지 색상으로
교체하고 나서 감자 사이즈의
무늬오징어 2마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도 와이프는 물풀에 쌓인
무늬오징어와 문어를 추가로
낚아내었습니다.
와이프 - 무늬오징어 7, 문어 1
필자 - 무늬오징어 4
총 조과 - 12마리(문어 포함)
특히 와이프는
바닥 찍고 가볍게 저킹 1~2회,
그리고 조류에 태워 바닥권 유지.
이 액션을
다시 반복하는 전략으로
여러 마리의 무늬오징어를
히트했다고 합니다.
에필로그
긴 여정의 마지막은
펜션에서 즐긴 무늬오징어
라면이었습니다.

새벽 무렵 들어와 함께한
그 맛은 그동안의 피로를
잊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낚시여행을 통해 느낀 점은
무늬오징어 낚시에서
저킹(샤크리)의 화려함보다는
라인 텐션과 조류 활용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조류에 에기를 태워 바닥층을
폭넓게 탐색하고
라인 텐션을 잘 유지하는 것이
조과로 직결되는 것 같습니다.
제주 워킹 무늬오징어 에깅,
그 이름만으로도 다시 설레는 낚시.
다음 출조를 기약하며 모든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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