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품에 안긴 '오버워치'... 한국 서비스 판도 흔들까

류승우 기자 2026. 3. 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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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기자┃넥슨이 블리자드의 대표 IP '오버워치' 한국 퍼블리싱을 맡기로 하면서 국내 PC 게임 시장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PC방 중심의 한국 시장에 맞춘 서비스 개편과 콘텐츠 현지화 전략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넥슨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30일 '오버워치'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넥슨은 연내 PC 버전 '오버워치'의 한국 서비스 운영을 맡고, 블리자드는 기존처럼 게임 개발과 IP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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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퍼블리싱 전환... 넥슨, '오버워치' 운영 전면 담당
하이퍼 로컬라이징 전략... PC방 중심 한국 시장 공략 강화
신규 영웅·스토리 확대... 서비스 재도약 여부 주목
30일 ㈜넥슨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연내 서비스를 목표로 PC '오버워치(Overwatch)' 한국 퍼블리싱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넥슨코리아 강대현 대표(왼쪽)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조해나 패리스 사장). /사진=넥슨

[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넥슨이 블리자드의 대표 IP '오버워치' 한국 퍼블리싱을 맡기로 하면서 국내 PC 게임 시장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PC방 중심의 한국 시장에 맞춘 서비스 개편과 콘텐츠 현지화 전략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글로벌 흥행작 '오버워치', 국내 운영 주체 바뀐다

넥슨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30일 '오버워치'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넥슨은 연내 PC 버전 '오버워치'의 한국 서비스 운영을 맡고, 블리자드는 기존처럼 게임 개발과 IP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2016년 출시된 '오버워치'는 개성 있는 영웅과 빠른 팀 기반 전투로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작품이다. 국내에서도 PC방 점유율 상위권을 유지하며 장기간 사랑받아온 대표 FPS 게임으로 꼽힌다.

한국 맞춤형 서비스 강화…PC방 시장 공략 본격화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한국 시장에 특화된 '하이퍼 로컬라이징'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단순 번역 수준을 넘어 콘텐츠, 이벤트, 운영 방식 전반을 국내 이용자 취향에 맞게 조정하겠다는 의미다.

특히 넥슨은 강점으로 꼽히는 PC방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오버워치'의 PC방 생태계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이는 최근 둔화된 PC 게임 이용률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30일 ㈜넥슨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연내 서비스를 목표로 PC '오버워치(Overwatch)' 한국 퍼블리싱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마이클 챵 블리자드 아시아 총괄 부사장(왼쪽부터), 월터 콩 라이브 서비스 게임-모바일 개발 부문 선임 부사장, 넥슨 선승진 슈터본부장, 이주옥 파트너십사업본부장). /사진=넥슨

신규 영웅·스토리 확장…서비스 전환 효과 주목

블리자드는 앞서 '오버워치 스포트라이트' 쇼케이스를 통해 향후 1년간 전개될 대형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신규 영웅 5종과 장편 스토리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며, 추가 영웅도 연내 더 선보일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퍼블리싱 이관이 단순한 운영 주체 변경을 넘어, '오버워치'의 재도약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국내 서비스에 강점을 지닌 넥슨이 운영을 맡으면서 이용자 접점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기존 이용자 경험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이어갈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향후 세부 서비스 일정과 운영 정책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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